수영로교회, 초등학교 신입생 ‘가방·학용품' 지원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는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착한책가방으로 3000만 원을 후원하고 최근 포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5년 신학기 지원을 위한 착한책가방 포장식에는 특별히 수영로교회의 성도 중 초등부 학생들이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착한책가방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전국 300명의 아동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학 선물을 담은 ‘착한 책가방’ 상자는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보육 시설의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착한책가방은 약 10만 원 상당의 브랜드 가방과, 교인들이 약 두 달간 십시일반 사서 포장한 20만 원 상당의 학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영로교회 착한책가방 담당 박상연 목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에게 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함으로써 교회가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이 학용품을 직접 구매하여 마음을 나눈 만큼 섬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영로교회는 착한책가방 사업을 7년째 진행하며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