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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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부산지역본부장 이수경)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부산)’ 발대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초록우산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 참여 조직이다. 참여 아동들은 아동권리교육 이수 후 아동 권리 증진을 목표로 법과 정책 개선 촉구,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해까지 총 293명이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총 198명 선발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세이프티’를 주제로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청주, 제주 8개 권역에서 활동한다.

특히, 윤리적 태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를 찾고, 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를 세부 주제로 설정했다. 향후 가짜뉴스 등 유해 콘텐츠를 우리나라 아동들이 스스로 구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법과 제도를 강화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3년째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조서진(여, 16세) 아동은 “나와 내 친구들의 권리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며 아동권리옹호단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다”며 “올해도 우리의 목소리가 더욱 멀리까지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활동 포부를 남겼다.

이수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아동의 시선에서 아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아동권리옹호단의 활동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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