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영도장학회(이사장 최순용)는 지난 20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장학기금 70억 달성 기념식과 2025년 제16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내빈,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학회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고액·장기 기탁자 감사패 전달 등 70억 달성 기념식과 100억 달성 기원을 위한 카드섹션 응원이 이어졌다.

행복영도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영도구민과 기업·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통해 총 1532명, 16억 7000만 원을 지원하며 영도 미래인재 양성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순용 장학회 이사장은 “구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장학기금으로 매년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학기금 70억 달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더욱 많은 학생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