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장학회, 고교·대학생 85명에 장학금 1억 1600만 원 전달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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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강서구장학회(이사장 정용규)는 지난 18일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2025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저소득 가정, 성적 우수, 예체능·기술 특기생, 모범 학생 부문에 선발된 고교생 54명과 대학생 31명에게 각각 100만 원,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는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대상자 수를 고교생은 17명, 대학생은 9명 늘려 수여했다.

정용규 강서구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문화환경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장학회는 1991년 설립됐으며, 2010년 재단법인으로 등록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기업, 기관, 단체, 주민 등의 후원으로 40억 8000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879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11억 4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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