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시민 북큐레이션 운영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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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은 지난 13일 시민 북큐레이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달 2일부터 ‘국회부산도서관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연다. 시민 북큐레이션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독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북큐레이션을 기획하고 사서가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1월 3주간 공개 모집을 통해 시민 북큐레이터 10팀을 선정했다. 위촉된 시민 북큐레이터들은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한 달씩 맡아 3월부터 12월까지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3월에는 새학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공감능력,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문학 좀 아는 십대’라는 주제로 40여 권의 도서를 전시한다. 이 밖에도 한 해 동안 명화처럼 읽는 그림책, 책 필사, 취미활동, 영화, 여행, AI,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장대순 국회부산도서관장 대리는 “시민 북큐레이션은 책을 통해 시민과 도서관이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시민 북큐레이터들의 열정과 창의력으로 국회부산도서관이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연다. 국회부산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연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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