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문화회관서 알렉세이 레베데프 피아노 리사이틀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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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경성대 부교수 재직
쇼팽·베토벤의 특별한 해석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레베데프. 아트뱅크코레아 제공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레베데프. 아트뱅크코레아 제공

2012년부터 경성대 부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레베데프가 9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알렉세이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2009), 비오티 국제 음악콩쿠르 1위(2011)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쇼팽의 4개의 마주르카 작품번호 24, ‘야상곡’ 제8번 내림나장조, ‘화려한 왈츠’ 부제가 붙은 왈츠 등을 전반부에 연주하고, 베토벤이 작곡한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마지막을 장식한 32번을 후반부에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아트뱅크코레아는 “그의 독주회는 항상 특별한 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면서 “독창적인 쇼팽과 베토벤의 해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료 S석 5만 원, A석 3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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