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모든 읍면동 무인 민원발급 가능해져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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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무인민원발급창구 설치·운영 확대
이달부터 행정복지센터 등 26곳서 발급

경남 김해시청 동관 1층 외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이경민 기자 경남 김해시청 동관 1층 외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이경민 기자

경남 김해시가 19개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했다.

이달부터 모든 발급기가 가동을 시작해 시민 민원 업무 처리에 편의를 더할 전망이다.

김해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미설치 지역인 진례면과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회현동 6곳에 무인민원발급창구가 신설되면서 해당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현재 김해시에는 총 26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 33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김해시청, 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서부문화센터, 장유출장소, 안동문화의 집, 진영건강증진센터에서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 종류는 123가지다.

이중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는 민원창구를 통해 발급할 때보다 수수료가 50% 저렴하다.

단,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법원 승인이 필요해 발급기가 새로 설치된 행정복지센터 6곳에서는 아직 발급이 불가하다.

김해시 허가민원과 김무년 과장은 “현재는 진영읍과 주촌면, 내외동, 북부동,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유출장소, 안동문화의집, 서부문화센터에서만 무인민원발급창구를 24시간 운영 중이다”며 “향후 민원 수요를 지켜본 후 24시간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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