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무용협회 제20대 신임 회장에 남선주
임기 4년… 강주미·이화성 부회장
“침체 무용계 춤바람 일으킬 터”
부산무용협회 새 회장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남선주(53·남선주무용단 대표) 현 부회장이 선임됐다. 남 회장과 함께 20대 부산무용협회를 이끌 신임 부회장은 강주미(한국춤)·이화성(발레), 감사는 이경화·문자영(이상 한국춤) 씨가 당선됐다. 신임 회장과 임원 임기는 4년이다.
제20대 임원 선거를 겸해 열린 (사)대한무용협회 부산지회(부산무용협회) 제63차 정기총회는 지난달 1일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회장 공식 임기는 (사)대한무용협회(본회) ‘인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르면 이번 주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신임 회장은 “전국의 춤꾼이 모이는 전국무용제 부산 유치나 부산무용협회가 만든 부산시민대동춤 확산 등을 통해 침체된 무용계에 제대로 된 춤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뒤 “새로운 회장단과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면서 부산무용협회를 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성대 무용학과(한국무용)와 교육대학원(무용교육)을 졸업한 남 신임 회장은 새앎춤회 회장과 경성대 무용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18·19대 부산무용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부산무용협회는 ‘올해의 무용인상’ 수상자로 2023 전국무용제 본선 진출 팀 안무자인 ‘손영일무용단’의 손영일과 2024 전국무용제 본선 진출 팀 안무자인 ‘팟댄스프로젝트’ 이종윤 대표를 선정하고, 63차 정기총회에서 시상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