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AHA FC U15…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우승
부산SAHA FC U15가 제26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부산SAHA FC U15는 지난달 2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탐라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석관중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SAHA FC U15가 탐라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부산SAHA FC U15는 후반 19분 지부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SAHA FC U15는 후반 추가시간 때 패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신도윤이 선방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SAHA FC U15소속의 중학교 1학년들은 이번 대회 U14 유스컵 결승에서 서울 장안중학교와의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산SAHA FC U15의 신상은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임태현 득점상 △신도윤 GK상 △지부건 공격상 △박현우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부산SAHA FC의 김상훈 감독과 김태용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부산SAHA FC U15는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팀상까지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김상훈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탐라기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값지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