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당코리 회장, 장애인 시낭송대회 후원
맞춤양복 전문 브랜드 당코리 이영재 회장이 6일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 제7회 장애인 행복나눔 시낭송대회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당코리는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가 선정한 백년장인 공동브랜드 ‘백년이어가’ 기업이다. 이영재 회장이 1969년 부산에서 창업했다. 이 회장은 2000년부터 장애인통일염원국토순례, 장애인 가족사랑 나눔대상, 해병대 병영체험, 장애인 전국 시낭송 대회 등 장애인 관련 행사에 후원해 오고 있다. 2019년 제2회 전국장애인 시낭송경연대회 때는 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회장은 “긴 세월 옷감을 만지며 얻은 직업병으로 폐수술을 3차례 받은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어 후원하게 됐다”며 “장애인을 위하는 강충걸 회장의 긴 노고에 감사드리며 장애인을 위해 더 많은 후원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장애인 행복나눔 시낭송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