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의사소통장애인 무료 상담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언어청각치료학과(학과장 신명선) 교수진은 지난달 24~28일 의사소통 관련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에는 언어발달이 지연된 영유아, 발음 문제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평소 목소리 떨림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40대 등 의사소통 고민을 가지고 있는 10여 명이 참여했다.

교수진과 연구원들은 교내 언어청각임상센터에서 상담과 심층 진단을 통해 언어 재활이 이뤄지도록 연계했다. 또 청력 진단과 재활이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의뢰했다. 특히, 상담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경우 가족센터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통해 언어 촉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으며, 양육자에게는 언어 표현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을 기획한 신명선 학과장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의사소통 지원 유형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