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유품 정리하면서 찾은 현금 성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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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6 15:02:55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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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철수)는 최근 익명의 주민이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20만 8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광안1동 주민이었던 고 이정민 씨의 형은 “동생 장례를 치르고 남은 유품을 정리하면서 찾은 현금을 성금으로 기탁한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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