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 팀의 도전… 코리아컵 8일 개막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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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컵이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은 8∼9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1라운드로 시작된다.

1996년 ‘FA컵’으로 창설된 코리아컵은 지난해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 대회엔 K리그1 12개 팀, K리그2 14개 팀, K3리그 14개 팀, K4리그 10개 팀, K5리그 8개 팀까지 총 58개 팀이 출전한다.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는 모든 팀이 자동 참가하며, 아마추어인 K5리그에선 지난해 상위 8개 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코리아컵 우승팀에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코리아컵 우승팀의 성적이 K리그1 1∼4위인 경우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성적이 5위 이하라면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가져간다.

올해 1라운드에선 지난해 K4리그 팀을 잡은 적이 있는 K5리그 양산 유나이티드가 K3의 부산교통공사를 상대하며, K5리그 서울건융FC, 김해재믹스, 대구청솔FC, 양천TNT 등도 상위 리그 팀을 만나 이변을 노린다.

지난달 대진 추첨을 통해 16강까지의 대진은 확정됐으며, 8강전부터 결승까지 대진은 16강전 이후 추첨으로 결정한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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