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 세무사사무소 운영실무 토론회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달 29일 부산지방세무사회 5층 대강당에서 ‘세무사사무소 운영 실무 토론회’를 열고, 창업 초기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운영상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신규 개업 세무사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운영 실무의 애로 사항과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세무사사무소 개업 초기의 쟁점부터 영업 전략, 직원 관리, 미수금 관리, 감면과 환급 컨설팅 업체에 대한 대응 방안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양은진 상임연수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혜진 세무사, 이태규 세무사, 김상옥 세무사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노하우와 솔루션을 공유했다.
특히 개업 초기 세무사들이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방법론이 제시되며,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첫 번째 주제로 다뤄진 ‘영업 전략’ 세션에서는, 무엇보다 기존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내부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연자들은 “신규 고객을 무작정 찾기보다 기존 고객을 철저히 분석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소개를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정밀한 고객 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개업 초년차 세무사들에게는 SNS를 통한 대중 노출의 확대와 외부 강의 활동을 통한 인지도 제고가 중요한 영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이는 급변하는 세무시장 환경 속에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토론회에서는 사무소 운영의 핵심인 직원 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도 나누어졌다. 강연자들은 팀제 운영 방식의 장단점, 업무 분장과 역할 명확화, 소통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직원의 업무 만족도와 사무소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객 응대와 관리에 있어서는 중간 결산 제안, 신속한 피드백 제공, 고객의 관심 분야에 맞춘 정보 제공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세무 컨설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흐름으로도 해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무소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보조 소프트웨어의 종류와 실제 활용 사례도 간략히 소개됐다. 세무회계 프로그램 외에도 일정 관리, 문서 자동화, 고객 응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음 연수 과정에서 더 심도 있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부산지방세무사회 권영희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년 정례화돼 신입 세무사와 개업 세무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무사의 경쟁력 강화와 윤리적 사무소 운영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삼현 부회장은 “오늘의 훌륭한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세무사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다지고, 세무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유익한 교육과 토론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세무사사무소 운영 실무 토론회’는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운영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문제와 해법을 직접 공유하는 장으로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기 개업 세무사들에게는 귀중한 조언과 방향성을 제시한 시간으로 평가되며, 향후에도 더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실무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