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美 ‘아시안월드필름페스티벌’ 후원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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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작 상영, 시상식 오닉스 관에서 진행
삼성, 2017년 세계 최초로 극장 전용으로 설치



삼성전자의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 상영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 상영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된 컬버 극장에서 영화제 개·폐막작 상영을 비롯해 시상식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개 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 받은 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화제 후원을 통해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네마 경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세션 ‘삼성 오닉스: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도 15일에 개최한다.

이 세션에서는 삼성 오닉스를 비롯한 시네마 LED 기술의 발전이 제작자나 촬영 감독 등이 의도한 시각적 요소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한다.

삼성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영사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냄으로써 압도적인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력을 구현한다.

흑백의 경계가 명확하고 빛 번짐 없이 화면 전체가 균일하게 밝아 가장자리 왜곡이나 해상도 손실 없이 어떤 좌석에서도 영화 제작자의 의도대로 최적의 시네마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아시아 월드 필름 페스티벌 조지 참촘 집행위원장은 “삼성과의 협업으로 영화제에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예술성과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처음으로 오닉스를 설치한 LED 상영관이 개관됐고, 이후 부산, 경기 수원 등 롯데시네마 6개 지점에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됐다.

올해 4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에서 선보인 ‘오닉스(모델명 ICD) 신제품 또한 국내 최초로 롯데시네마 신림의 ‘광음LED’에 설치됐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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