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홈즈힐테크 강예진 대표, 부산가톨릭대서 특강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진로취창업지원센터는 4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학본부관 106호에서 홈즈힐테크 창업자인 강예진 대표를 초청해 ‘간호사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까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예비 창업자 및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겪어온 창업 과정과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예진 대표는 간호사 시절부터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헬스케어 스타트업 홈즈힐테크를 설립하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과 어려움, 그리고 초기 사업모델 구축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병원 현장에서 직접 겪은 문제점을 바탕으로 ‘현실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창업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강연에서 헬스케어 분야 창업의 핵심 요소로 △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 △문제 정의와 검증 △사용자 관찰의 중요성 △사업화 과정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또한 초기 창업자가 흔히 겪는 시행착오와 팀빌딩, 시장조사 등 실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 대표는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시작이 아니라, 작은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겠다는 실행력”이라며 “도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는 성장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창업은 특히 책임감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에 무엇보다 꾸준히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강 이후 진행된 Q&A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강예진 대표는 간호사 출신으로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친절히 해소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진로취창업지원센터 김재홍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간호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전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