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시의원 선거 ‘문화 VS 디자인’, ‘4전 5기 VS 재선 도전’ [PK 기초지자체 판세 분석]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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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디자인·해양 등 이색 대결
‘4전 5기’ 박상현·‘현역’ 양준모

부산 영도구 광역의원 선거는 문화와 디자인, 해양과 건축 전문가가 각각 맞붙는 이색 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부산시의회 의장이 구청장 선거 출마로 비운 자리를 두고 정치 신인과 구의원이 대결하고, 네 번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국민의힘 시의원에 재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영도구 제1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홍희철 후보가 처음 시의원에 도전한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그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을숙도문화회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홍 후보는 문화·예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도와 부산에 걸맞은 정책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려 한다. 그는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부산행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은명 후보가 나섰다. 2022년 비례대표로 영도구의회에 입성한 그는 현직 구의원 경험을 살려 시의원 자리를 노린다. 2022년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에 근무한 그는 도시 브랜드와 공공 디자인을 담당한 경력을 내세운다. 교통·주거·관광 분야 등에서 영도와 부산에 적합한 개선책을 마련하려 한다.

영도구 제2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상현 후보가 출마한다. 영도구 시의원 선거에서 네 번 낙선한 그는 ‘4전 5기’ 신화를 꿈꾼다. 부산항보안공사 부사장과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승리를 노린다. 영도 소재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그는 해양 관련 정책에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양준모 후보는 현직 시의원으로서의 강점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제8대 영도구의원, 제9대 부산시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걸맞은 정책 등을 내세우고 있다. 양 후보는 의정 활동을 하며 영도구 청동초 통학로 개선 사업 등을 처리했다. 건축사 출신으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을 디자인한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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