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초등 학생들, 난치병 또래 위해 마음 모았다
부산 수영구 민락초등학교(교장 김경숙) 학생들이 난치병을 앓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 138만 7200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난치병 학생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쓰인다.
민락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모금한 성금을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경숙 교장과 전교어린이회 정시호 회장, 김민준·김서영 부회장과 부산사랑의열매 이준현 대리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월 학교가 나눔교육의 하나로 진행한 ‘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치료를 받고 있는 또래 친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김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성금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사랑의열매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2006년부터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한 ‘사랑의 날개 달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9명의 학생에게 1억 455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