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평원, 이론과 실습 병행한 ‘AI·디지털 조력자 2.0’ 연수 성료
성인문해교육 강사 50명 전원 수료
‘한글햇살버스’ 현장교육 기반 마련
‘AI·디지털 조력자 2.0’ 연수 단체사진.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금곡동 청사에서 진행한 ‘AI·디지털 조력자 2.0’ 지역 밀착형 전문 강사단 고도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총 89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성인문해교육 강사 50명이 참여했으며, 전원이 3일간 총 24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AI·디지털 조력자 2.0’은 교육부 국비 공모사업인 ‘2026년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평원은 성인문해교육 강사들이 기존의 현장 경험에 생성형 AI 활용 역량과 시니어 맞춤형 교수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연수는 △성인문해교육과 AI·디지털 전환의 이해 △생활밀착형 디지털 서비스 및 생성형 AI 활용 △학습자 수준별 교수자료 설계 △시니어 학습자 맞춤형 교수안 개발 및 발표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과 생활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행정서비스, 생성형 AI 등을 직접 실습하고, 성인 학습자의 활용 수준과 교육환경에 맞게 수업을 구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시니어 학습자의 특성과 지역별 교육환경을 반영해 개발한 교수안을 발표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연수 수료자는 향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찾아가는 AI·디지털 골목교실’ 운영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검토를 거쳐 강사 활동과 연계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AI·디지털 골목교실’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기관과 주민 생활공간을 찾아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모바일 행정·금융서비스, 생활 속 생성형 AI 활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평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전문 강사 양성과 현장교육을 연계해 부산지역의 AI·디지털 성인문해교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인문해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강사들이 학습자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도록 지원해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평원 관계자는 “선정된 50명 모두가 3일간의 집중과정을 수료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AI·디지털 성인문해교육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변화가 누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장벽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학습자들이 자신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춰 AI·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AI·디지털 성인문해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