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수채화의 만남’ 부산예총, 특별 기획전 개최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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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건축물의 이면과 수채화 인물화의 진수
무료 전시와 함께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예술회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예술회관 전경. 부산일보DB
2026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2026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건축과 수채화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교차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건축의 창작 과정과 수채화의 투명한 감성을 담은 두 가지 기획 전시와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예술회관에서 ‘공간의 여정’ 전시와 ‘숨겨진 얼굴, 물빛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전시회는 ‘2026 문화가 있는 날-예감’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과 수채화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특별 기획전이다. 부산예술건축문화회와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가 참여한다.

우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공간의 여정’은 완성된 건축물이 아닌 건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면으로 앞세운다. 설계 도면과 스케치, 모형 등 건축가의 사고와 철학이 담긴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게 핵심이다.

전시회는 건축 디자인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공간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건축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건축 모형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전시 작품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건축 아이디어를 스케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숨겨진 얼굴, 물빛으로 피어나다’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감으로 표현한 인물화 5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인물과 캐릭터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화상이나 좋아하는 인물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수채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예술회관 홈페이지(www.bsart.or.kr)나 부산예술회관(051-631-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시민들이 건축과 미술이 전하는 서로 다른 감동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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