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7회말에만 무려 13점…롯데 역사상 한 이닝 최다 득점
7회말 롯데 타선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4번 타자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타선이 한 이닝에 13점을 뽑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 이닝 13득점 기록은 올 시즌 최다 한 이닝 득점 기록이다. 롯데 구단 역사상 최다 한 이닝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7회말 13득점을 기록했다.
0-8로 뒤진 채 7회말을 시작한 롯데. 롯데는 전민재의 볼넷, 장두성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실책, 손성빈의 볼넷으로 안타 없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황성빈이 우익수 앞 2타점 2루타로 2-8로 추격했고 나승엽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4번 타자 한동희가 상대 투수 배동현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 만루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7-8로 따라붙었다. 이후 전민재와 장두성이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의 동점 기회를 이어갔고 손성빈이 2타점 2루타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롯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황성빈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레이예스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12-8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한동희가 중견수 앞 안타로 레이예스를 불러들이며 7회에만 13점째 득점을 완성했다.
앞서 롯데의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은 2022년 10월 4일 사직 한화전과 1995년 6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전 11득점이었다. KBO리그 최다 득점 기록은 2019년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사직 야구장에서 기록했던 16득점이다.
롯데는 8회초 현재 키움에 13-9로 앞서 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