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에서 만난 에바 알머슨의 치유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5일 병원 로비에서 초청 행사
기부 사인회 기부금 병원 전달
어린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도
동아대 의대생 대상 강연회도

동아대병원은 25일 병원 로비에서 화가 에바 알머슨 특별 초청전을 가졌다. 알머슨 작가와 함께 그림 그리기 행사를 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은 25일 병원 로비에서 화가 에바 알머슨 특별 초청전을 가졌다. 알머슨 작가와 함께 그림 그리기 행사를 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제공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부산의 대학병원을 찾아 예술과 치유를 나눴다.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안희배)은 25일 병원 1층 로비 아뜨리움에서 ‘예술이 전하는 치유-에바 알머슨 특별 초청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동아대병원을 찾은 알머슨 작가는 환자, 보호자, 교직원들과 직접 만나 예술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가족과 사랑, 일상의 행복 등 평범한 삶의 순간을 따뜻하게 그려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시와 아트페어로 관람객을 만나 온 알머슨은 동아대병원의 초청으로 부산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 기부 사인회, 작가 즉석 드로잉, 어린이와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부 사인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전액은 동아대병원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 알머슨은 즉석 드로잉으로 완성한 작품을 동아대병원에 기증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이어 알머슨은 동아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유하는 창의력’을 주제로 강연회도 가졌다.

안희배 병원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에바 알머슨 작가가 직접 병원을 찾아 환자와 보호자, 어린이들과 예술로 소통하고 작품까지 기증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환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병원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