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 축하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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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축동면서 훼손된 채 발견
CCTV 등 통해 재물손괴 혐의 수사
민주주의·지역 발목 잡는 행위 규탄

8월 31일 오전 사천시 축동면 만남의 광장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8월 31일 오전 사천시 축동면 만남의 광장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경남 사천시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44분 사천시 축동면 만남의 광장 인근에 ‘사천시 민사랑’ 명의로 설치된 현수막에서 김 대표의 양쪽 눈 부위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해당 현수막에는 ‘김민석 당 대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 대표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이와 함께 인근에 게시된 황재은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의 현수막 역시 얼굴 부위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경남도당과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는 이날 사천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선거 기간이 아닌 만큼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내고 현수막 불법 훼손 사건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남도당은 “단순한 현수막 훼손을 넘어 정당의 정상적인 정치활동을 방해하고,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여야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집권여당 당 대표 및 지역위원장에 대한 극단적 혐오·폭력 행위는 사천시의 발목을 잡는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근에 게시된 황재은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의 현수막 역시 얼굴 부위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인근에 게시된 황재은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의 현수막 역시 얼굴 부위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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