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고성, 지역 맞춤형 보건 로드맵 짠다
전체 인구 40.7% 65세 이상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고성군청. 부산일보DB
경남 고성군이 초고령 사회에 맞춰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 로드맵 마련에 나선다.
고성군은 지역 특성과 의료 수요, 군민 건강 요구를 반영한 ‘제9기(2027~2030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역보건법’을 근거로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 보건의료 여건과 주민의 건강 수준을 분석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게 핵심이다.
고성군은 내년 1월까지 제8기 계획 성과를 분석하고 지역 건강 수준과 보건의료 자원, 주민 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추진전략과 세부사업, 성과지표 등을 수립한다.
특히 제9기 계획은 8기에서 추진해 온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 중심의 주민 건강관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체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사회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건강격차 해소까지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계획안이 만들어지면 주민 의견수렴과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고성군의회 보고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
한편, 국제연합(UN)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8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고성군 주민등록 인구는 4만 6712명으로 이 중 40.7%에 달하는 1만 9043명이 65세 이상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