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판 허위사실 등”…조문관 후보 등 경찰 수사 촉구
공직선거법 위반 등 2건 고소·고발
가족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의혹 제기
조문관 후보 등이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권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조문관 후보 등 8명이 나동연 현 시장 등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등이 있었다”며 “경찰에 2건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5월 유세 과정에서 “김일권 전 양산시장까지 대통합에 참여했다”,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바로 원팀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5월 23일 선관위 주관 양산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나 시장이 “양산이 전국 브랜드 지수 10위권 안에 거의 유지하고 있는 그런 도시”라는 취지의 발언 역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조 후보 아들의 이혼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돼 가족의 인격이 말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련자들이 지인들에게 전화하거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사실인 것처럼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며 “통화 녹취 등 증거를 확보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등 여러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경남경찰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