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신명선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03년부터 언어치료사 양성, 언어치료 영역 업적 인정 받아
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 언어청각치료학과(학과장 김진동 교수) 신명선 교수가 지난 7월 3일 이룸센터에서 한국언어재활사협회에서 개최한 제7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가톨릭대 신명선 언어청각치료학과 교수는 2003년부터 대학에서 탁월한 소통과 공감 능력으로 바른 인성을 겸비한 전문 언어치료사를 양성했으며, 약 60편의 언어치료 분야의 기초 및 중재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의사소통장애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언어치료의 학문적 분야에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언어치료학회 회장직을 역임함과 동시에 사단법인을 설립해 국내외적으로 언어치료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명선 교수는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언어재활사들이 받아야 할 상이지만 조금 먼저 언어치료를 시작한 사람이라 수상하게 된 것 같으며, 앞으로도 많은 의사소통 장애인과 그의 가족, 현장의 언어치료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고, 따뜻한 마음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언어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체계화된 실습교과 운영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지역사회 실습 현장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언어재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로 '학령기 의사소통장애 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능사 5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 및 언어재활사 4년 연속 100% 합격 등 전국 최상위권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졸업생 90% 이상이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장애전문 교육기관, 언어치료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