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당감4동, 슬기로운 1인생활 건강교실 운영
부산진구 당감4동(동장 강진옥)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중장년층 독거가구 건강 교실 ‘슬기로운 1인생활’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슬기로운 1인생활’ 건강교실은 당감1·4동, 부암3동 주민센터와 당감건강생활지원센터의 협력하에 운영됐다. 50~70대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고혈압·당뇨 예방 및 관리 방법, 만성질환 식사요법, 구강교육과 천연 치약 만들기, 응급처치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한 삶을 가꾸는 방법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열었다. 또한 원예활동(토피어리 만들기), 백양가족공원 일오오공 야외 운동, 웃음 치료와 팀 놀이 활동을 통해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층 남성 주민들에게 인지력 향상 및 정서 회복을 위한 시간을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프로그램을 핑계로라도 집밖에 나와서 주변 이웃들과 만나고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혼자 살면서 해보기 힘든 요리도 배울 수 있어 즐거웠고, 스스로 건강을 더 잘 챙길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