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체육 선생님 출신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혜연은 "남편과는 가수와 팬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연은 "남편이 목포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었는데, 서울로 올라와서 저를 만나게 되었다"라며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하지만 김혜연은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은 점점 힘들어졌고, 둘째 아이때 결국 사업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힘든 삶은 살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 10년 이상 힘들었다. 제가 벌어온 돈으로 생활했는데 남편은 그런 나만 바라보고 있지 않고 정말 열심히 생활했다. 하지만 하는 것 모두 잘 안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연은 "정말 힘들었을 건데, 나에게 말 한마디 없었다. 심지어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것이 있을 때는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고 사줄 정도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아빠. 다정다감한 아빠였다"라며 "가장 크고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남편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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