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과 동시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가 '북미 정상회담' 특별 생중계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안현모가 '외신 캐스터' 역할로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해 전문가 패널들과 '북미 정상회담' 관련 외신 보도를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영진 앵커가 이날 낮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정부인사들과의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을 정리한 뒤, 안현모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특별한 외신 소식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길게 보도하지는 않았지만, 베트남과 미국이 오랜 시간 전쟁을 치뤘던 한때는 적대국이었던 관계 였던 점이 북한과 미국의 관계와 비슷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언젠가 베트남처럼 미국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북한과 미국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을 (트럼프 대통령이) 남겼다"고 소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안현모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SBS에 출연해 외신 등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한다. 지난해에도 안현모는 SBS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동시통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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