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인스타그램 캡처.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슈퍼컵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4-1로 제압했다.
지난해 아쉽게 2위에 그친 리버풀이 산뜻한 철발을 내디디며 올시즌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알리송이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전반 36분 빠른 골킥을 시도하던 알리송은 발이 미끄러지며 뒤로 넘어졌고, 후보 골키퍼 아드리안과 교체된 뒤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나가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알리송을 영입하며 골머리를 앓던 골키퍼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알리송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전망이라 리버풀로서는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다.
한편,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부상으로 통증을 느끼고 있다.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첼시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