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작은 거인 아가씨 희진 씨의 새로운 도전, 스마트 패드로 인물화 그리는 남자, 가출 한 달 만에 집을 찾아온 개, 해양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수량의 어구 수집가 등 네 가지 이야기가 소개된다.
▲ 발리에서 생긴 일
작은 거인 아가씨 희진 씨의 새로운 도전!
지난 6월, 순간포착에서 만났던 작은 거인 희진 씨! 태어날 때부터 가성연골무형성증이라는 희소 질환을 앓은 탓에 1m가 채 안 되는 키와 아이처럼 작은 그녀의 손과 발.. 몇 발짝 걷기에도 불편한 몸 상태지만 그림부터 수영, 인권 강사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희망을 얻었는데.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은 희진 씨,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바닷가로 아주 특별한 '스쿠버 다이빙'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도전은 그 자체로 이미 의미가 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는데. 무한히 펼쳐진 푸른 바닷속을 마주하기 위해 멀~리 발리까지 날아간 희진 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스마트 패드 화가 [경기도 고양시]
스마트 패드로 인물화 그리는 남자
유명 해외 스타들이 국내 한자리에 모였다는 놀라운 소식! 그런데 도착한 곳은, 가정집?! 안쪽으로 들어서니 집 안 벽면이 스타들의 얼굴로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이 모든 게 주인공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종이와 연필은 NO! 오로지 스마트 패드와 터치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김태관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그림들. 피부 표현은 물론이요, 옷의 질감 또한 실감 나게 표현해냈는데. 더욱 놀라운 건 그림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태관 씨가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지 일 년 만에 전문가와 같은 실력을 겸비하게 됐다는 것!
일 년 전, 낡은 노트북을 바꾸면서 스마트패드를 구매했다는 주인공. 우연히 발견한 애플리케이션에 흥미가 생겨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데. 일 년 동안 그린 그림만 100여 점! 최근에는 개성을 살린 그림들도 다양하게 시도 중이라고. 삶의 활력까지 되찾아준 주인공의 스마트패드 그림! 그 매력적인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 한 달 만에 돌아온 대박 犬 [충청남도 보령시]
가출 한 달 만에 집을 찾아온 개
아주 대박인 일이 일어났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누워서 자고 있는 개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대단한 재주라도 부리는 녀석인가 했더니~ 이름이 대박이다?! 실망하려던 순간, 이 녀석이 이름값이라도 하는 듯 최근 대박~ 놀라운 일을 겪었다는데! 가출한 지 한 달 만에 집으로 돌아온 대박이(골든 리트리버,2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집을 나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앙상한 몰골로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대박이. 주인을 잘 따르던 녀석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7월 말 돌연 가출을 했다는 것!
심지어 모성애가 유독 강했던 대박이는 출산 후 새끼들이 젖을 떼기도 전에 집을 나간 것이라는데.... 단 한 번도 집 주변에서 멀리 벗어난 적이 없던 대박이지만, 그날따라 무슨 이유인지 집을 나가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CCTV에는 대박이가 뭔가가 찾는 듯 황급히 집을 나서는 마지막 모습만이 남아있었는데... 대체 집을 나간 지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온 대박이에겐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 어구 10만 점 수집가 [충청북도 충주시]
해양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수량의 어구 수집가 등장!
아주 특이한 물건을 모으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주인공을 만나러 찾아간 곳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50평짜리 컨테이너를 그야말로 꽉~ 채운 수집품들! 30년 동안 어구 10만 점 모은 남자, 유철수(5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수산물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어구’. 작살, 낚싯대, 통발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한데. 매끄러운 연어를 낚아채기 위해 뾰족한 미늘이 달린 연어 작살부터 수직으로 헤엄치는 갈치를 낚기 위해 찌와 추의 연결대가 활처럼 휜 갈치 낚싯대,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뱀장어 통발까지! 각양각색의 어구들이 가득하니~ 그야말로 해양박물관이 따로 없다.
바닷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주인공. 30년 전 운명처럼 옛날에 가지고 놀던 통발을 구입하게 된 것이 수집의 시작이라는데~ 그 후, 전국 각지를 발로 뛰며 어구를 모은 결과, 지금의 규모에 이르렀다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해양 박물관을 여는 것이 꿈이라는데. 주인공의 열정 어린 어구의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