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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티모시 샬라메, 연이틀 화끈한 팬서비스…GV·야외무대인사 ‘들썩’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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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서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밝은 미소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훈 인턴기자 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서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밝은 미소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훈 인턴기자

'더 킹: 헨리 5세'의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완벽한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9일 낮에는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더 킹: 헨리 5세'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튼, 데이비드 미쇼 감독은 GV와 야외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났다.

오후 12시 30분께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GV에서 티모시는 흰색 반팔티에 붉은색 스트라이프 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BIFF 모든 영화를 통틀어 취재경쟁도 가장 치열했다.

티모시는 "한국은 처음인데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웃었다.


부산일보 | 영화 '더 킹: 헨리 5세'로 2019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티모시 샬라메! 영화제 일정 동안 티모시가 보여준 사랑스러움 모음집을 공개합니다,,,♥ Timothee Chalamet attended stage greeting in BIFF with movie 'The King'. Let's meet lovely Timothee Chalamet on our video

미쇼 감독 역시 "한국 분들이 영화에 열광하는 모습이 정말 신선하다.에너지를 받아가는 것 같아 좋다"면서 "저는 6년 전 LA코리아타운으로 이사했는데, 어쩌면 이미 한국으로 올 준비가 다 되어있었던 듯한 느낌이다"고 말했따.

티모시는 '더 킹'에서의 연기에 대해 "뷰티풀 보이나 콜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는 제 육감에 따라 연기를 했던 것 같다"며 "이번만큼은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계산된 연기를 해 충분히 캐릭터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서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훈 인턴기자 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서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훈 인턴기자

티모시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연기 의도를 설명하면서도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통역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통역사의 통역이 끝난 뒤에는 일어나서 악수를 청하며 감사를 표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한 관객은 "헨리 5세를 다룬 영화가 여러 편 있는데, 이 영화는 관객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엘 에저튼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연극과는 다른, 저희만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주 개인적인 여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작했고, 연극에서는 왕국의 영광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저희는 가려져 있는 부패라든지 전쟁의 양상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미쇼 감독은 '진흙탕 전투 장면을 감명깊게 봤는데, 촬영하면서 신경 썼던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중세배경 영화의 전투시퀀스를 보면 대개 15~2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장면들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나는 그 시퀀스 안에서 내러티브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눈이 바라보는 시점에서 촬영해 관객이 진흙탕 싸움 안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려고도 했다. 그래서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드론이나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했다. 유기적이면서 날 것의 전쟁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GV 종료 후 티모시는 순박한 웃음을 지으며 '선물을 가져온 관객은 관계자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티모시가 퇴장하려하자 관객석에서는 '알러뷰 티모시'라는 외침이 나왔고, 이에 티모시는 손가락 하트로 화답했다.


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 흰색 반팔티에 붉은색 스트라이프 바지 차림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김영훈 인턴기자 9일 낮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더 킹: 헨리 5세' GV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 흰색 반팔티에 붉은색 스트라이프 바지 차림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김영훈 인턴기자

이날 관객들은 스마티폰과 카메라를 들고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플래시를 터트렸다. 왕관을 쓰고 온 관객도 눈에 띄었다. 일부 팬들은 GV가 끝나자마자 야외무대인사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로 이동했다. 하지만 무대가 잘 보이는 앞자리를 비롯한 '명당'은 이미 4시간여 전부터 열성 팬들이 점령한 상태였다.


부산일보 | '더 킹: 헨리 5세'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 배우,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참석했다. 부산일보 유튜브 구독하기 ☞ http://goo.gl/Nu46ky 부산일보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goo.gl/WhRwy8 부산일보 네이버 TV 구독하기 ☞ http://tv.naver.com/busanilbo

오후 1시 5분부터 시작된 야외무대인사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내 '더 킹' 배우와 감독이 등장하자 야외무대 천장이 날아갈 듯한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조엘 에저튼은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경험을 하고 간다"며 "오늘 저희가 떠나게 돼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미쇼 감독도 "정말 오늘을 못 잊을 것 같다. '베스트 프렌드'인 조엘과 함께 하고 있는데다 티모시와 함께 첫 내한이다. 너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가장 맛있었던 한국 음식'을 묻는 사회자의 말에 미쇼 감독은 배를 만지며 "김치로 뱃속이 든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모시는 "나도 그렇다. 내 인생 최고의 치킨을 만났고 정말 흥분된다. '한국으로 이사와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에저튼은 "한 마디만 하겠다. 비빔밥"이라고 웃었다.

촬영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에저튼은 "진심으로 매일 매일 행복했다. 티모시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티모시는 "전쟁 촬영 씬이 끝나고 정말 성취감이 들었다"며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엄청난 전쟁 씬 이후 느낀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회상했다.

전날 저녁 야외 GV에서 티모시가 에저튼과 포옹한 것과 관련, 사회자가 이번엔 에저튼에게 "티모시를 안아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이에 에저튼은 웃으며 티모시를 안았고, 티모시는 이후 갑자기 통역사와 포옹해 장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휴대전화를 들고 관객들을 촬영한 티모시는 이 자리에서도 "선물을 가지고 왔다면 관계자에게 주시면 다 가져가겠다. 실제로 편지를 다 읽어본다. 저에게 너무 의미있는 선물들"이라고 말했다. 또 퇴장 직전 관객석에 뛰어들어가 인사를 나누고 싸인을 해주는 완벽한 팬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무대인사는 비교적 짧은 10분 간 진행된 탓에 많은 관객이 진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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