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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 볼까] 극장가 주춤해도 TV·OTT는 보름달처럼 풍성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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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 CGV아트하우스 제공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콘텐츠 업계가 분주하다.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과 영화 차림상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안방극장과 영화마을에서 선보이는 콘텐츠 편수는 예년보다 줄었지만, 더욱 흥겹고 신나는 콘셉트의 콘텐츠로 대중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KBS ‘딴따라 JYP’스틸컷. KBS 제공 KBS ‘딴따라 JYP’스틸컷. KBS 제공
SBS ‘더 트롯쇼: 한가위 특집’ 스틸컷. SBS 제공 SBS ‘더 트롯쇼: 한가위 특집’ 스틸컷. SBS 제공

■흥겨운 가요 무대 풍성

올 추석엔 남녀노소 시청자의 흥을 돋울 가요 프로그램이 대거 출격한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KBS 1TV 대기획 ‘딴따라 JYP’가 전파를 판다. 이 방송에선 박진영의 인기곡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god,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비 등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가수·그룹이 총출동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에는 KBS 1TV ‘추석기획 가요무대’가 준비돼 있다.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를 70분간 방송한다. ‘고향길 소리길’이란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장사익의 깊은 소리로 꽉 채워져 명절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수 이찬원의 단독 특집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프리미어-이찬원의 선물’이다. 이찬원은 이번 첫 단독 특집에서 자신의 인기곡은 물론 특별 손님과 함께 협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인기 트로트 가수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송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SBS ‘더 트롯쇼: 한가위 특집’이다. 가수 김희재가 진행을 맡았고, 가수 강혜연·남진·박서진·손태진·송가인·심수봉·양지은·이찬원·홍자·황민호 등 트로트계의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KBS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 스틸컷. KBS 제공 KBS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 스틸컷. KBS 제공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스틸컷. MBC 제공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스틸컷. MBC 제공

■명절엔 ‘스포츠·다큐’

한가위 분위기를 끌어올릴 스포츠 프로그램도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KBS 1TV에서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모래판 위 승부가 펼쳐진다.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는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씨름 경기를 안방 1열로 생중계하는 방송이다. 15일 오후 3시 20분엔 소백장사, 16일 오후 3시 10분엔 금강장사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17일 오후 3시 5분부터는 한라장사, 18일 오후 3시 5분부터는 백두장사 명승부가 생중계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스포츠 왕중왕을 가리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도 돌아온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MBC에서 방송된다. 기존 육상, 양궁, 댄스스포츠, 풋살에 이어 브레이킹이 새로운 종목에 추가됐다. 진행에 방송인 전현무, 가수 영탁, 이찬원, 정동원 등이 나선다. ‘아육대’ 1부는 16일 오후 6시, ‘아육대’ 2부와 3부는 각각 17일과 18일 오후 5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닛2’ 스틸컷. KBS 제공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닛2’ 스틸컷. KBS 제공
SBS ‘물려줄 결심’ 스틸컷. SBS 제공 SBS ‘물려줄 결심’ 스틸컷. SBS 제공

명절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다큐멘터리와 교양 프로그램도 시청자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네 인생과 자연을 들여다보는 이들 방송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닛2’ 3부작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에 KBS 2TV에서 방영된다. 방송에선 얼어붙은 극지대, 혹한의 산악지대, 고지대, 동토 지역 등 얼음으로 덮인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다양한 전략 속에서 인간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짚어본다.

오랜 시간 노포에서 ‘맛’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방송을 탄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물려줄 결심’이다. 이 방송은 노포 식당 사장이 후계자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인 김준현과 홍석천, 지예은 등이 나서 노포 사장과 함께 후계자 면접을 진행하며 맛과 인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 스틸컷. CJ ENM 제공 영화 ‘베테랑2’ 스틸컷. CJ ENM 제공

■주목할 영화들 여기에

올추석 극장가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출격한다. ‘베테랑1’은 2015년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을 모아 이른바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인기작. 이번엔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으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9년 만에 속편을 내놓은 이 작품은 올해 추석 연휴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라 관객의 기대가 높다.

스크린 신작의 빈자리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TV 특선영화가 채울 예정이다. 11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은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등이 나선 코믹 수사물이다. 13일 공개한 넷플릭스 ‘무도실무관’에선 김우빈의 시원한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다.

영화 ‘30일’ 스틸컷.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30일’ 스틸컷.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명량’ 스틸컷. 빅스톤픽처스 제공 영화 ‘명량’ 스틸컷. 빅스톤픽처스 제공

TV 특선영화 메뉴판은 다채롭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연 정해인, 정소민이 각각 나섰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30일’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55분 KBS 1TV에서, ‘30일’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해진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KBS 1TV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명량’도 안방극장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첫 번째 이야기로 개봉 당시 1761만 명을 올라 역대 가장 많은 한국 영화 관객 수를 달성했다. 이 영화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영된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인 ‘노량: 죽음의 바다’도 이번 한가위 연휴 TV로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오는 18일 오후 8시 MBC에서 볼 수 있다. ‘베테랑2’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지난 여름 개봉작 ‘밀수’는 오는 17일 오후 8시 MBC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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