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다낭발~부산행 제주항공 여객기, 타이어 손상으로 10시간 넘게 지연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오려던 제주항공 여객기 타이어에 결함이 생겨 지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비행편은 4일 오전에야 부산에 도착해 10시간 지연이 예상된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현지시간) 다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도착하는 7C2956편이 현지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지연된 상태다. 항공사와 현지 승객에 따르면, 선행편 여객기가 착륙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에 손상이 생겼으며, 기체에 맞는 타이어를 구하느라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수급이 어려워 한국에서 타이어를 수급해와야 하는 상황인데, 타이어를 구해오더라도 김해공항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탓에 이날 자정께야 현지에서 출발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 직전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 지연 사실을 전해들은 승객 170여 명은 2시간여 동안을 기다리다 항공사 측에서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날 탑승 예정이던 A 씨는 “제주항공이 낮 출발 낮 도착이라 다른 항공사보다 요금이 비싼 데에도 이 장점 때문에 예약했다”라면서 “지연으로 자정에 출발해 아침에서야 부산에 도착하면 다음 날 출근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 분들이 쉬시다 출발할 수 있도록 현지 숙소와 저녁 식사를 제공해드릴 계획”이라면서 “지연에 따른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