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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무위원 전원, 한덕수 총리에 사의 표명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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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사태로 인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과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은 모두 19명이다.

이들 중 다수는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 선포 안건 심의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현안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를 회의를 마친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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