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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출신? 내부 승진? 부산도시공사 본부장 인사 임박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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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기존 임원의 임기가 끝나가거나 조직개편 이후 공석으로 비워졌던 부산도시공사의 본부장직 두 자리에 대한 인사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기획경영본부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면접 합격자 2명을 추려 임명권자인 신창호 신임 사장에게 전달하고, 신 사장이 최종 인물을 낙점한다.

현재 기획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수생 본부장의 임기가 오는 23일까지라 다음 주쯤 새 본부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도시공사 내부 직원과 시 고위 공무원, 민간기업 출신 등이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조성본부의 본부장 자리도 곧 채워질 전망이다. 이 자리는 현재 성두경 복지사업본부장이 겸임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이달 말께 내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하는 인사 결과에 따라 공간조성본부장 자리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김용학 전 도시공사 사장은 기존 3본부 체제에서 도시창조본부를 2개 본부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도시창조본부의 권한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에 토목 위주의 전략사업본부와 건축 위주의 공간조성본부로 나눴다.

공간조성본부장 자리를 두고도 한때는 시 출신 공무원이나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인물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자 최근에는 도시공사 직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말이 나온다. 이 역시 최종 임명권자는 신창호 사장이다.

주택사업처와 공공건축처 등을 총괄하는 공간조성본부는 에코델타시티 아파트 건립, 서부산행정복합타운 등 건축 분야와 밀접한 업무를 도맡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토목과 건축 부서를 분리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 경쟁력 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일 제14대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신창호 전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10월에는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도시공사의 새로운 감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도시공사의 핵심 고위직들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도시공사를 향한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도시공사의 한 직원은 “조직개편 이후 분양 업무 처리 등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며 “새로 임명되는 핵심 고위직들이 조직을 안정화하고 전문적으로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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