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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 금 통장·골드바 인기몰이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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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약 4505억 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1654억 원)의 2.7배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올해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약 4505억 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1654억 원)의 2.7배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금 관련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5000억 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골드바 판매액은 이미 작년 연간의 2.7배를 넘겼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9일 기준(우리은행은 2일) 골드뱅킹 잔액은 1조 5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7308억 원 늘면서 작년 말(7822억 원)의 약 2배 수준이 됐다. 골드바 판매액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1∼2일 134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일평균(영업일 기준) 판매액은 약 67억 원으로, 지난달의 51억 원보다도 많다. 올해 골드바 판매액은 약 4505억 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1654억 원)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최근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재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각국 중앙은행 금 매수세 등이 맞물리면서 급등했다. 그러자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나타나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은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은 “금은 하방 지지선을 견고하게 다져가면서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인기에 덩달아 은 관련 상품 판매액도 급증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의 실버바 판매액은 지난달 42억 7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억 원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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