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순 대표, 지역 기업인 최초 한국PCO협회장 선출

김형 기자 moo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usan.com 기사추천 메일보내기
이봉순 대표, 지역 기업인 최초 한국PCO협회장 선출
받는 분(send to)

이름(Name)

e-메일(E-mail)

보내는 분(from)

이름(Name)

e-메일(E-mail)

전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트위터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부산일보DB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부산일보DB

부산을 대표하는 마이스(MICE) 기업인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가 지역 PCO(국제회의 전문 용역업체) 기업인 중 처음으로 (사)한국PCO협회장으로 선출됐다.

27일 오후 열린 한국PCO협회 총회에서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가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본사를 둔 PCO의 대표가 한국 PCO협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PCO협회는 실질적으로 한국 마이스업계를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PCO 단체이다.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주요 마이스기업 56개 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PCO협회는 가입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단체로 알려져 있다.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원사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단위 단체이나 회원사 수는 적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해 한국 마이스산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 대표의 리컨벤션은 지난해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0’에서 ‘대한민국 MICE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리컨벤션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행사를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위기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를 도입해 국내 마이스업계에 희망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 대표는 한국 PCO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봉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이스업계가 무척 힘든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마이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마이스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