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주택서 히터 켜고 외출한 사이 불

욕실 히터에서 화재 나 주민 1명 대피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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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4시 5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 욕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오후 4시 5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 욕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부산진구 주택에서 히터를 켜고 외출한 사이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8일 오후 4시 5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불은 1층 욕실에서 처음 발생했다. 거주자가 히터를 끄지 않고 외출한 사이 히터가 지속해서 가열돼 맞닿은 플라스틱 바구니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욕실에서 발견된 히터는 전원이 켜진 상태였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대피했다. 1층 주택 욕실 일부와 히터 등도 불에 타 40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욕실 등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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