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약국, 외국인 줄서는 필수 관광코스 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에 약국이 포함되면서 부산 주요 관광지에 대형 약국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최근 K의약품의 인기에 면세, 다국어 응대, 대형 진열 공간을 앞세운 관광객 특화 약국이 서면,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성업 중이다. 약국이 각종 연고와 영양제,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등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K헬스·뷰티 쇼핑몰’로 진화하고 있다.지난 6일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앞의 한 약국. 특정 제품명을 이야기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며 제품을 구입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약국 내부에는 ‘피부 노화 방지’ ‘여드름 치료’ 같은 안내 문구에 중국어가 병기돼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듯 ‘해외여행 피로회복제’ 묶음 상품도 별도로 진열돼 있었다.중국 청두에서 부산을 찾은 20대 리우허 씨는 약국 쇼핑 목록을 미리 정해 왔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샤오홍슈(중국 SNS)에서 ‘#koreanpharmacy’를 검색하면 한국 여행에서 꼭 사 와야 할 약 목록이 많이 나온다”며 “친구들이 부탁한 제품을 10개 정도 살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만에서 온 관광객 오웬쥐오하오 씨 역시 “한국은 대만보다 약이 더 싸다”며 “친구가 부탁한 제품을 사기 위해 다시 약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약국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수영구 남천온누리약국은 간판에 ‘TAX FREE(면세)’ ‘藥局(약국)’을 함께 표기해 놓았다. 매장 내부에도 눈·코·목·입, 상처·여드름·소독 등 품목별로 중국어 안내를 하고 있다. 대만 거주 경험이 있는 오종영 약사가 직접 중화권 관광객을 응대한다. 오 씨는 “2024년부터 대만에서 부산으로 오는 직항편이 늘면서 중화권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일주일에 중화권 관광객만 몇 팀씩 찾아온다”고 말했다.부산 약국 수도 증가세다. 2020년까지 1500곳 안팎이던 약국 수가 올해 1711곳까지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BC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약국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6.9% 급증했다. 카드사 측은 의료와 쇼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의료관광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존 약국이 병원 인근에 자리 잡는 것과 달리, 서면이나 해운대 구남로 등 관광객들의 쇼핑 동선에 대규모로 문을 여는 약국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5월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연 블루랩 약국은 3층 규모 건물에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층별로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세금 환급, 피부 진단 서비스까지 갖췄다. 단순히 의약품을 파는 곳에서 나아가 약사의 전문 상담과 K뷰티 제품, 건강기능식품을 경험하며 면세 혜택을 한꺼번에 보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이 약국 김건호 대표약사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선 ‘올다무약’ 이라고 해서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약국을 들르는 게 필수 쇼핑 코스가 됐다”며 “한국을 떠올리면 뷰티와 헬스가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있고, 약국에선 일반 화장품 매장과 달리 약사가 전문적인 상담을 직접 해 줄 수 있다는 강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43.3%로 최저치… 국민의힘도 소폭 하락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53%로 지난주 대비 2.5%P 올랐다.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주보다 5.9%P 떨어진 36.8%로 낙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은 29.8%, 부산·울산·경남은 38.7%로 지난주보다 각각 5.5%P, 4.8%P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이 17.6%로 5.6%P 떨어졌고, 진보층은 63.7%로 2.0%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됐다”며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 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5%P,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 보수층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TK) 및 보수층이 결집했지만,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장 매운맛 보고 탈출”…서학개미 다시 미장으로
올해 2분기 서학개미 등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10분기 만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6월부터는 매수세로 다시 돌아섰다. 증시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로 눈을 돌렸던 서학개미들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떠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국제수지에서 개인투자자 등 비금융기업 등의 해외주식 투자는 5억 257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순매도는 2023년 4분기(-14억 7260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는 2024년 1분기 54억 5790만 달러, 2025년 1분기 111억 7500만 달러로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올해 1분기(99억 1250만 달러) 역시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 올해 2분기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순매도는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증시로 자금을 가져오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복귀계좌(RIA) 등 국내 증시 활성화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하며 신규 투자를 하기에 부담이 커진 점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등 해외주식 투자는 6월부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고, 미국 주식만 놓고 봐도 7월 매수세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4월 미국 주식을 4억 6890만 달러를 팔았고, 5월(-9억 3980만 달러)에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다시 매수 우위(6억 3300만 달러)로 바뀌었고, 7월 46억 4240억 달러, 이달 들어서 7일까지 6억 910만 달러 등을 순매수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이 최근 1400원선 가까이로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해외주식 투자에 따른 환전 부담이 다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송영길 "정청래 리더십 필요한 때 아냐…이 대통령 아끼면 좀 쉬어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시기마다 필요한 리더십이 있는데 지금은 '정청래 리더십'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송 후보는 이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대통령과 관계도 안 좋은데 왜 연임을 하려고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청 갈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대표직을 연임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나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임기 4년이 남은 대통령을 놔두고 집권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싸운 적이 어디 있었나"라며 "(자신은)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전 대표) 대전이 없었다고 하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송 후보는 "정 전 대표가 고생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한 번 쉬어서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정부는 무척 소중한 정부인데 정 전 대표의 당 대표 시절을 보면 우물 안 개구리 같았다"고 발언했다. 이달 3일에도 송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여수시민 공감토크'에서 정 후보를 향해 "이재명 정부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 작가와 일련의 흐름을 방치하고 편승하고, 단 한 마디 비판과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하고 싸우려고 (당 대표에) 나오나. 지금 야당 대표를 하려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뉴스공장' 유튜브에서도 송 후보는 "제가 대통령을 직접 만나봤는데 실제로 당청 관계 때문에 걱정이 돼 (대통령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당청 사이가) 좋지 않다"며 "이 정권과 이재명 대통령을 아끼면 이럴 때 좀 쉬면 되지, 왜 나오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지킨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본인이 싫다고 하면 그것은 스토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시기에 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창조적 대안을 제시할, 능력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제가 출마한 것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애정을 갖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자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두고는 "(주장의 근거를) '네가 밝혀라' 할 게 아니라 모든 후보가 '신천지 개입 반대' 공동 성명을 낸 뒤 전대 후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쏠림 투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송 후보는 "양측이 (결선까지 가서) 선호투표해 의존해 이기는 게 아니라 1차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과반에서 밀리지 않을까 싶어 저를 2번으로 내리고 김·정 후보를 1번으로 올리는 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장동혁 "민주당사부터 폐버스로 옮겨라"… '버스하우스' 논란 계속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권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했으나 국민을 포기한 지 오래됐다. 국민주권정부가 아니라 국민포기정부"라고 비판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민 삶에 피해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해놓고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에 피해만 주는, 안 하느니만 못한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장 대표는 "국민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일만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대통령이고, 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밀어붙이는 여당"이라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당장 경질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까지 줄이겠다고 나섰는데 대통령이 인제 와서 남 일처럼 '왜 그렇게 했느냐'고 따져 묻는다"며 "대통령이 정부에 할 말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따져 물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온갖 규제와 대출 통제로 부동산 시장이 이미 지옥이 됐는데, 그래 놓고 대통령이 인제 와서 '결혼 페널티'를 없애겠다고 한다"며 "이제는 하다 하다 '폐버스'로 청년 주택을 만들겠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해프닝으로 봐 달라는데, 미래를 포기해야 할 청년들에게 이게 해프닝처럼 던져야 할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아무말 대잔치다. 청년들에게 폐버스에서 살라는 얘기하지 말고 민주당사와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부터 폐버스로 옮기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지난 7일 황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 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천 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황 의원은 글을 삭제하고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주당도 언론 공지를 통해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SNS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선을 그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정청래, 또 대통령 이름 '실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실언을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헷갈려 하는 발언을 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잘 안 될 거라고 제발 그러지 맙시다"라며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혼동하는 실수를 하자 주변이 소란해졌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말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물으며 정 후보가 당대표 시절 했던 말을 재차 지적했다. 정 후보는 강원과 대구 경북 순회경선 개표결과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에 백브리핑을 하면서 "연설 도중 대통령 이름에 대해 잘못 부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후보 지원 유세 때도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느냐"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이재명'으로 잘못 인용하는 실수를 했다.
부산,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 86.4%·‘가족동반' 81.4%
부산, 광주전남 등 1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 전국 10개 시·도별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 및 가족동반 이주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부산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둘 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경남은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은 각각 7위·8위, 가족동반 이주율은 각각 6위·8위로 하위권이었고, 경북과 충북은 둘다 최하위권에 그쳤다.국민의 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9년에 진행된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으로 이전한 인원은 총 4만 8128명으로, 이 가운데 해당 지역에 이주한 인원은 3만 4214명(가족동반 기혼 이주자와 독신·미혼 이주자의 총합)으로 이주율이 71.1%(올해 6월 기준)로 나타났다. 나머지 인원은 기혼자 가운데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홀로 이주했거나, 타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10개 지역별 이주율을 보면 부산이 86.4%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 82.4%, 전북 77.8%, 광주전남 76.3%, 대구 75.8%, 강원 72.4%, 울산 71.3%, 경남 70.3%, 경북 51.6%, 충북 50.6% 순이었다.특히 기혼자에 한정해 가족을 동반한 이주자 비율을 보면 부산이 가장 높고 경북이 가장 낮았다.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전체 기혼자 중 가족을 동반해 이주한 사람의 비율인 ‘가족 동반 이주율’은 전체 평균 60.6%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81.4%, 제주 73.0%, 전북 72.1%, 광주전남 65.0%, 대구 63.9%, 울산 62.0%, 강원 59.6%, 경남 55.6%, 충북 38.8%, 경북 37.0% 순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 및 가족동반 이주율 격차는 정주여건에서 갈린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 및 가족동반 이주율 최하위권인) 경북과 충북 지역은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주여건 부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이 2024년 실시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 만족도는 경북 69.2점, 충북 66.6점으로 전체 평균인 69.4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북의 경우 △편의·의료서비스 환경(66.1점) △교통 환경(63.7점) △보육·교육 환경(64.9점) △여가활동 환경(66.2점) 등 정주여건 세부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국토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연내에 수립해 2027년부터 청사 임차 및 공동청사 건설 등 이전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이전 직원들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주여건 개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정희용 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원 가족들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서 “교육·문화·의료·교통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햇다.
단비는 언제쯤… 찔끔 내린 비에 목타는 부울경
부산과 경남 김해, 울산 울주에서 ‘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산과 김해의 경우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주요 댐과 저수지의 물이 줄어드는 모습이 위성에서도 포착될 수준으로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400여 t에 달하는 급수 지원이 이뤄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최근 6개월 동안 강수량이 부산 422.4mm, 김해 351.4mm, 울주 402.8mm에 그쳤다고 9일 밝혔다. 평년 강수량과 비교하면 부산은 47.4%, 김해는 45.8%, 울주는 50.2%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8월 가뭄 예·경보를 통해 부산·김해·울주에 ‘경계’ 단계를 발표했다. 가뭄 예·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전국적으로도 강수량이 전년보다 줄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603.0mm로, 평년 736.5mm의 82.3%에 그쳤다.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남부 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대비 54~76%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의 다목적댐 11곳과 용수댐 10곳의 저수량도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8월과 9월의 강수량도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지역에 단비가 내렸지만 부울경 지역은 부분적으로 비가 오다 말다하는 수준에 그쳤다. 부울경 지역은 당분간은 비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0일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과 중·동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린 뒤, 오는 19일까지는 비 예보 없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일 오전 8시까지 취약계층 거주지, 농업용수, 살수차 등에 461t의 물을 지원했다. 지난달 31일 북구 만덕동 사기마을에 12t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거주지에 모두 72t이 공급됐다. 지난 5일에는 공동우물이 마른 부산진구 부암3동 고지대 마을에도 30t의 물이 긴급 지원됐다. 농업용수와 살수차에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강서구 송정동에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8차례에 걸쳐 농업용수 101t이 공급됐다. 또 소방 당국은 동구청과 중구청의 요청에 따라 살수차 가동을 위해 최근 일주일간 288t의 물을 지원했다.
‘기세’ 탄 부산, 원정 입시설명회 ‘흥행몰이’
“서울 입시생에게 부산의 비전을 보여주자!” 부산의 대학가에 ‘서울 원정 입시설명회’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대가 지난 6월 첫 단독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에는 국립한국해양대와 동아대, 부산외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진로진학콘서트를 열었다.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전략으로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교육부까지 지역 대학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면서 입시 분야가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외대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해양·공학·글로벌 특성화대학 진로진학콘서트’를 개최했다. 해양대의 경우 서울 입시설명회 경험이 있지만, 동아대와 부산외대 모두 서울 원정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북극항로의 시작, 부산-새로운 입시 판도’였다. 동아대와 부산외대,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수부의 부산 동구 이전과 북극항로 개막으로 부산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해 수도권 고교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에게 설명했다. 기존의 세계지도를 거꾸로 펼치면 부산이 대양으로 뻗어나갈 대한민국의 시발점이라는 인식의 전환도 시도됐다. 1부에서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북극항로를 개척하라: AI 시대를 항해하는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AI와 북극항로 시대를 살아갈 학생에게 동남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권이 부상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자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외대 엄성원 입학홍보처장은 “북극항로와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변모하는 부산의 산업 지형이 4년 뒤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대학마다 입학 담당자가 대학의 취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데이터로 공개했고,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내년을 대비한 진학지도 및 취업 전략이 발표됐다. 동아대 전종배 입학관리처장은 “우리의 경우 반도체학과를 비롯한 공과 계열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석당인재학부 역시 서울권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부산대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서울 입학설명회를 가졌고, 정원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몰려들었다. 뒤이은 이날 입학설명회도 진로상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상대로 받은 사전참가 신청이 한 달 전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원정 입학설명회 흥행몰이의 원인으로 지역 대학가는 정부의 ‘5극 3특’ 체제 구축과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이번에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동아대와 부산외대는 사립대학이긴 하지만, 지역 산업이 살아나면서 일종의 동반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까닭이다. 대학들은 전형과 학과를 소개하는 입학홍보에서 벗어나 수도권 학생에게 지역의 변화상, 졸업 후 진로까지 연계해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미래상이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낼지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의미다. 국립한국해양대 이영찬 입학본부장은 “수도권 학생들이 부산이라는 지역적 거리보다 자신의 진로와 미래산업을 기준으로 대학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내일부터 7일간 국내선 할인 판매
에어부산이 동계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애어부산은 11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노선을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 항공권은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2만 39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7일까지로, 여름 성수기와 명절 연휴, 연말·연초까지 활용할 수 있다. 8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계스케줄 오픈을 맞아 국내선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운임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엘시티 상가에 사무장병원 운영 일당 4명 기소
부산 해운대구에서 의사 명의로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차려 13억 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를 부정으로 수급하고 3억 원 가까운 직원 임금까지 체불한 혐의로 이 병원 행정원장 등 4명이 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지난 6일 해운대구 한 병원 행정원장 A 씨와 의사 B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의사 1명과 직원 1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4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해운대구 엘시티 상가동에서 사무장병원을 차려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병원은 의사인 B 씨 명의로 개설됐으나, 실질적 대표는 A 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장병원은 무자격자가 의료인 명의만 빌려 운영하는 불법 의료 기관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 직업군 외에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한 주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등으로 한정된다. 이들은 병원을 운영하며 1년 9개월간 약 12억 9000만 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혐의도 받는다. 여기에 이들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도 받는다. A 씨 등은 직원 38명에게 임금 3억 4000만 원을 체불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부산 서구 암남공원에서 불…산림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
심야 시간대 부산 서구 암남공원 해안절벽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산림 일부를 태운 뒤 약 7시간 만에 꺼졌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 부산 서구 암남동 암남공원의 한 해안 절벽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이 불로 산림 0.045ha(약 136평)가 소실됐다고 추산한다. 인명 피해는 없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현장 접근이 어려워 산불 진화차의 호스를 전개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일출 이후 헬기를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40분 만인 오전 7시 불을 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잇단 대작에 영화시장 회복세…CGV 영업이익 5배 증가
CJ CGV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영화 시장 회복세에 기술 특별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GV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 원)보다 568.0%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세전 이익)은 90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만 5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1023억 원) 증가했다. CGV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 원)보다 568.0%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세전 이익)은 90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만 5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1023억 원) 증가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 배경으론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사업 부문의 경우 영업 손실이 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손실 173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111억 원 줄었다. 영화 ‘군체’와 ‘살목지’의 흥행, 정부의 영화 관람 할인 쿠폰 배포, 사업 구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CGV는 보고 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6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418억 원) 대비 17.0% 증가했다. 기술 특별관의 성과도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CGV 자회사로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는 CJ 포디플렉스(4DPLEX)는 영업이익이 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23억 원)보다 260.9% 증가했다. 매출은 469억 원으로 56.3%(169억 원) 늘었다. 특별관 스크린X(SCREENX)와 4DX 등의 성과가 본격화하고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토이 스토리 5’가 흥행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CGV는 하반기에도 ‘호프’에 더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GV는 서울 CGV여의도에 세계 최초로 3면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X관을 선보이는 등 기술 특별관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스크린X관을 새로 단장했다. 정종민 CGV 대표는 “CJ 포디플렉스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확대, 국내 극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서 까마귀 접촉 추정 정전 속출
부산 북구에서 까마귀 등 조류로 인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7분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주택 등 981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복구 작업을 진행해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15분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까마귀가 전력 설비에 접촉하면서 이번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 34분에도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 일대 986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은 복구 작업을 통해 1시간여 만에 904세대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나머지 82가구에도 전력을 다시 공급했다. 한전은 해당 정전 역시 까마귀 등 조류가 전력 설비에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원점 돌아간 범천기지창…“부산시가 사업구조 전면 재검토 나서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 유찰로 사실상 원점(부산일보 8월 5일 자 1면 보도)으로 돌아가면서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간에만 사업성을 떠넘기는 기존 구조로는 사업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부산시가 직접 전담 조직을 꾸려 사업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의회 김재운(부산진3) 의원은 이달 말 예정된 제339회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범천기지창 사업 지연 원인을 따지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의 역할과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범천기지창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965-3번지 일원 20만㎡ 규모의 코레일 부지에 있는 철도시설을 강서구 송정동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1조 6429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과 불리한 사업 구조에 대한 민간업계의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추진된 민간사업자 공모가 결국 유찰돼 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다. 김 의원은 범천기지창 사업을 단순한 철도시설 이전 사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범천기지창 부지가 서면과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원도심의 핵심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사업의 성패가 부산 원도심 대개조와 직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범천기지창으로 인해 서면과 문현금융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보행축이 단절돼 원도심 전반의 공간 재편과 개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금껏 부산시는 원도심 발전과 직결되는 사안임에도 사업주체가 코레일이라는 이유로 사업 추진을 코레일에 맡겨두고 뒷짐만 졌다”며 “부산시 주도형 사업관리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시장 직속의 범천기지창 TF를 구성해야 한다.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점검회의도 정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구조 자체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간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하려면 1조 2642억 원에 달하는 토지매입비를 우선 부담해야 하고, 철도시설을 신규 부지로 완전히 이전한 뒤에야 기존 부지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구조여서 민간의 사업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주거시설 비율도 전체의 30% 이내로 제한돼 사업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공모 과정에서부터 이 같은 사업 구조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대금 분할납부를 허용하거나 활용 가능한 부지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국·시비 등 공공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민간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거시설 비율을 높이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감당해야 할 공공기여 수준을 조정하는 등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부산시가 정책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시가 현실적인 로드맵을 새로 마련해 범천기지창이 표류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 덮친 식탁 물가 '히트플레이션' 몸살(종합)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금치, 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978원으로, 딱 한 달 전(784원)보다 152.3% 올랐다. 오이(다다기계통)는 10개당 소매가격이 5369원에서 8313원으로 54.8% 상승했다. 애호박은 1개당 1026원에서 1504원으로 46.6%, 청상추는 100g당 1165원에서 1651원으로 41.7% 올랐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가격은 엽채류(잎을 주로 먹는 채소)가 많이 올랐다. 시금치와 상추는 잎이 얇고 수분 증발이 많아 고온에 많이 취약하다. 폭염이 이어지면 잎이 시들거나 끝부분이 타고, 상품성이 떨어졌다. 오이와 애호박도 생육 부진과 낙화, 기형과(정상적인 모양과 다르게 자란 과실) 발생으로 정상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금치, 오이, 애호박 등 채소류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여름철에는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채소는 한 달 전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평년보다는 비슷하거나 낮은 편이다. 실제로 오이는 지난해 8월 7일의 경우, 10개당 8631원이었다. 여름철 기온이 오를 때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상추의 경우 작기(한 번 키우는 데 걸리는 시간)가 한 달 정도여서 폭염이 지나면 가격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기준 폭염으로 가축재해보험에 신고된 폐사 가축은 90만 1602마리다. 폐사 가축의 약 95%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85만 6220마리)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돼지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재까지의 폐사 규모가 지난해의 55% 수준이며, 폐사가 닭고기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산란계와 육계를 합한 닭의 사육숫자에 비하면 비율로는 낮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양식 어류 폐사가 속출하는 등 어업 분야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약 86만 4497마리다. 현재까지 양식 수산물의 고수온 피해는 전체 사육 물량(3억 6805만 마리)의 0.23% 수준이다. 하지만 바다는 시차를 두고 육지보다 더 천천히 달궈지는 만큼 수산물 ‘히트플레이션(폭염(Heat)과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광어 회 300g은 마트에서 2만 50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5월 초 이마트가 할인 행사를 벌이며 광어 회 360g을 1만 9000원대에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수온의 영향은 이제 막 시작됐고 9월에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횟감 수산물의 경우 광어와 우럭을 중심으로 높은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 “조희대 대법원장, 후임 대법관 제청 지연”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탄핵론에 이어 대법관 후임 제청 지연과 주요 사건 재판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직무 방기로 사법부가 멈췄다”며 “더 이상 사법부를 멈춰 세우지 말라”고 촉구했다.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노태악 전 대법관이 지난 3월 퇴임한 이후 5개월 넘게 후임 대법관 제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제청은 대법원장의 재량이 아니라 헌법이 부여한 책무”라며 “조 대법원장이 사실상 제청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존 공석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가 먼저 진행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졌다”며 “헌정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법행정의 공백”이라고 주장했다. 법사위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대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점도 문제 삼았다. 내란특검법은 1심은 기소 후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이내 선고하는 ‘6·3·3’ 원칙을 규정하고 있지만, 전원합의체 회부로 법정 처리 기한을 지키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법사위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을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정감사 등에 출석시켜 관련 경위를 직접 따져 묻겠다는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조 대법원장 탄핵론도 재차 제기되고 있다.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지난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법관 임명 제청 지연과 12·3 비상계엄 당시 대응,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등을 탄핵 사유로 거론하며 당대표가 되면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지난달 30일 SNS에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은 마냥 미루고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은 진행하는 조 대법원장의 직무유기가 도를 넘었다”며 “후임 제청을 즉각 하지 않고 헌정수호 차원의 탄핵을 피할 수 있겠나”라고 밝힌 바 있다.
‘버스 하우스’가 기름 부은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청년 주거난 해법으로 ‘폐버스 개조 주택(버스 하우스)’을 제시하자 정치권 안팎에서 집중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이 반발을 사는 상황에서 현실성 떨어지는 제안이 청년 분노를 일으키며 정부와 여당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는 모양새다. 9일 조국혁신당은 황희 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버스 하우스’ 제안에 대해 “맥락, 현실감, 책임감이 없는 ‘3무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김종훈 진보당 대표도 지난 7일 “힘들고 어려운 것은 청년들 차지냐”며 “‘당신부터 살아보시라’는 청년들 반응에 공감한다”고 비꼬았다. 진보 정당들도 비판 행렬에 동참한 ‘버스 하우스’는 황 의원이 지난 7일 SNS로 제안한 구상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을 언급한 그는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개인적 입장이라고 선을 긋던 민주당은 9일 “청년들에게 상처를 입힌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버스 하우스’ 논란은 부동산 정책에 불만이 커진 민심을 자극하며 정부와 여당은 더욱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 당장 지난 3일 초고가·비거주 1주택 세금 부담 확대 등이 핵심인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전월세 대란’ 조짐 등이 언급되는 등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오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신규 공급과 금융 대책을 담은 종합 부동산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혼 페널티’ 문제를 해결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청년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청년들이 국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결혼으로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면밀히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 청약, 세제와 같이 주거와 자산 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22개 과제가 우선 제안됐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모두에게 공정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게시글에 첨부한 ‘청년 목소리로 찾은 결혼 페널티 22개 과제’에는 △디딤돌 내 집 마련,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소득요건 완화 △신생아 특례 대출 맞벌이 소득 기준 확대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요건 완화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결혼 페널티’를 만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정권인데 ‘유체 이탈 화법’의 절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한도를 줄이고 규제를 강화한 것이 이 정권의 ‘6.27 부동산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PK 3인방’ 행보 빨라진다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PK) 출신 중진들의 차기 당권을 향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소속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당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연일 고강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PK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현재 ‘당원 80%+여론조사 20%’ 방식으로 당대표를 선출한다. 현행 선출 방식이 유지될 경우 책임당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영남권 출신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직 대구·경북(TK)에서 뚜렷한 당권 주자가 부상하지 않은 것도 PK 인사들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PK 당권 전성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PK 정치권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최병렬(2003년), 박희태(2008년), 정몽준(2009년), 안상수(2010년), 홍준표(2011년), 김무성(2014년), 홍준표(2017년), 김기현(2023년) 등 다수의 당대표를 배출해왔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울산의 김기현(5선) 의원과 경남의 김태호(4선) 의원이다. 부산고 출신으로 수도권에서 4선을 지낸 안철수 의원도 당내외 접촉을 넓히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중 김기현 의원이 가장 공격적이다. 그는 ‘범윤(범윤석열)계’ 대표주자로 각종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소속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33명의 현역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을 이끌고 있다. 그는 오는 25일 포럼 세미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무소속) 의원,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보수진영 유력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세과시를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울산에서 범윤계 20여명을 모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찬을 갖기도 했다.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자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주식 정책과 세제 개편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으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당내 의원들과의 만남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박형준 전 부산시장과 오찬을 갖는 등 당 안팎의 인사들과 접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김태호 의원은 두 의원의 약점을 보완할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의 상대적 험지로 꼽히는 김해와 양산에서 잇따라 국회의원에 당선될 만큼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야 의원들과 폭넓게 교류해와 22대 국회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소통부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특히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비교적 중도적인 정치적 성향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권기택 선임기자 ktk@
윤리위 ‘줄징계’ 가능성에 PK 국힘도 ‘긴장’
장동혁 지도부의 ‘징계 정치’가 결국 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줄징계’ 수순으로 귀결되자 국민의힘 PK 정치권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징계 대상 4명 중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은 PK 친한(친한동훈)계의 핵심이고,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PK 쇄신파가 주축인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이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역시 당내에서 가장 격렬하게 장동혁 지도부의 교체를 요구해왔다. 이번 징계 사태 전까지만 해도 PK는 기존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에서 비주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양상이었다. 당권파와 가까운 직전 부산과 울산 시당위원장이 ‘대안과 미래’ 간사인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과 서범수 의원으로 바뀌었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6·3 선거를 통해 ‘부산 소속’이 됐다. 전반적으로 비당권파의 ‘그립’이 세지면서 PK가 아래에서부터 당 쇄신의 목소리를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비당권파 의원들의 잇단 자충수와 징계 정치 본격 가동으로 이런 분위기는 급변했다. 당 윤리위가 4명의 의원에 대해 총선 출마를 봉쇄할 정도의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부산, 울산 출신 두 명의 의원에 대해 이런 수위의 징계가 발표되다면, 그 자체로 지역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PK 비당권파는 최근 ‘정중동’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당 대표 거취에 대한 문제 제기도 현재로선 ‘일단 멈춤’ 상태다. 부산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권파의 공세도 공세지만, 비당권파에 대한 여론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황을 관망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장 대표 측을 옹호하는 목소리는 ‘볼륨’이 커졌다.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은 지난 6일 부산일보TV ‘뉴스캐라’에 출연, “당이 붕괴되는 것을 원하는 최고위원은 없다. 연말 안에는 계파 갈등이 정리 될 것”이라며 장 대표가 내년 8월 임기를 마친 뒤 당 대표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장 대표가 사실상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쥘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부산 국민의힘에서 장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중앙당과 마찬가지로 PK 국민의힘 내부 기류는 이달 내로 예상되는 윤리위의 징계 결과에 따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 기초단체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스쳐 가는 영도 아닌 머무는 해양관광도시로”
“영도가 경치를 보고 사진만 찍고 떠나는 관광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장시간 머무르고 즐기는 해양관광 레저 거점으로 영도를 바꾸겠습니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태종대권 해양관광레저지구 조성과 해양신산업 복합단지 추진을 꼽았다. 김 청장은 “지난 4년간 정체된 대형 성장 동력 사업을 다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확실한 변화와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이 내세운 관광 정책의 핵심은 태종대 일대를 단순 조망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바꾸는 것이다. 태종대는 영도구 대표 관광지로 해안 절경을 자랑하지만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소비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청은 태종대권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과 오션플라잉테마파크 콘텐츠 보강,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 청장은 “관광객이 영도의 맛을 음미하며 온몸으로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태종대 천혜 절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해양레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재생도 관광 정책과 맞물려 추진된다. 구청에 따르면 영도구 단독주택 2만 3200곳 중 1539곳이 빈집으로 방치돼 있다. 구청은 빈집을 단순 철거하는 대신 공유 오피스를 갖춘 워케이션 센터와 공공주택, 마을 숙박 브랜드 ‘영도스테이’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해 골목 식당과 카페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 청장은 “빈집은 원도심 쇠퇴의 지표도 되지만 관점을 바꾸면 지역만의 독창적인 공간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주민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를 되살릴 핵심 축으로는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 내 해양신산업 복합단지를 제시했다. 약 9만㎡ 부지에 총사업비 7000억 원을 투입해 업무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융복합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양 ICT, AI, 로봇 기술 분야 첨단 기업을 유치해 조선수리업 쇠퇴 이후 흔들린 영도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유치도 주요 목표다. 김 청장은 동삼혁신도시에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13곳이 자리 잡은 점을 들어 영도구가 해양 행정 기능을 추가로 끌어올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봉래산터널 개통이 과제다. 봉래산터널은 봉래동 봉래교차로에서 동삼혁신도시까지 영도 중심부를 관통하는 3.21km 길이 도로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보상 절차를 착수한 뒤 내년 내 착공에 돌입해 2032년에 터널을 개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영도구를 한국 원도심 부활을 상징하는 해양 경제도시로 바꿀 것”이라며 “약속한 공약을 결과로 증명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어업 피해 보상 절차 첫발
속보=가덕신공항이 들어서는 부산 강서구 대항마을 주민들의 임시이주(부산일보 7월 3일 자 8면 보도)가 시작된 데 이어 이들이 생업으로 삼던 어업 피해에 대한 보상 절차도 첫발을 뗀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한 조사 용역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 보상금 산정을 마치고 일대 설치된 어업시설물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항마을 어업인들의 우선보상을 위한 피해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시작된 용역을 통해 약 10개월간 피해 규모와 보상 범위를 파악하고, 내년 5월까지 보상금 산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우선보상 대상은 가덕신공항 예정지에 직접 편입되는 대항마을이다. 공항 건설로 생업 기반을 직접 잃게 되는 대항항·새바지항·외양포항 일대 어업인들이 다른 지역에 앞서 보상을 받게 된다. 이 곳을 중심으로 조업을 해 온 어선 120척과 관련 주민들이 해당된다. 가덕신공항 건설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경남 거제 지역 어촌계에 대한 보상도 별도로 추진된다. 거제 지역은 공항 예정지에 직접 편입되는 지역은 아니지만 어업권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거제 지역 보상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의 협약에 따라 경남도가 추진한다. 시는 어업생산량과 조업 실태 등을 조사해 연간 어업활동 규모와 피해 정도를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보상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보상 규모는 피해조사와 감정평가가 끝난 뒤 확정되며 이후 어업인들과 협의보상을 진행한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대 어업 시설물은 내년 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대항마을에서 태어나 60년 넘게 살아온 황영우 씨는 “평생 바다에서 살아왔는데 이제 생업 터전을 내줘야 한다”며 “피해가 제대로 조사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기후부 “녹조 30% 저감” 기대했지만… 보 ‘찔끔’ 개방 오히려 11배 증가
정부가 녹조를 저감하고자 낙동강 보 수문을 일시적으로 개방(부산일보 8월 5일 자 10면 보도)했지만 개방 시간이 너무 짧은 바람에 상류 녹조가 하류로 쏠리는 작용에 그쳐 하류의 경우 녹조가 최대 11배까지 늘어나는 등 상황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기준으로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화명(친수) △삼락(친수) 등 낙동강 조류 경보 지점에 모두 ‘관심’ 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3일 경보 지점에서 조사된 유해 남조류는 △강정·고령 9만 8859세포/ml △칠서 7113세포 △물금·매리 5만 6949세포 △화명 18만 4781세포 △삼락 10만 5220세포를 기록했다. 특히 칠서부터 삼락까지 낙동강 하류 4개 지점은 이전 조사 시점인 지난달 27일보다 적게는 1.4배에서 많게는 11배까지 늘었다. 이번 조사 시점은 기후부가 4개 보 수문을 개방한 시기와 겹친다. 기후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하류 4개 보 수문을 차례로 개방했다가 다시 닫았다. 이때 가뭄 탓에 유입량이 줄었다는 이유로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축소 개방한 다음 물을 다시 채웠다. 앞서 기후부는 보 개방 기간 30% 내외 녹조 감소 효과를 전망했다. 실제로는 제한적 개방으로 상류 녹조가 일시에 하류로 이동하면서 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조류 관찰 지점의 유해 남조류는 지난 3일 조사에서 이전 조사 시점보다 각각 9.2배, 2.4배로 늘어난 1만 5862세포, 2만 7763세포를 기록했다. 합천창녕보는 지난 1일 수문을 열고 4일 다시 물을 모두 채웠다. 합천창녕보 조류 관찰 지점은 보 상류 500m 지점이다. 관측 조사한 3일은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수문 개방 때문에 합천창녕보 상류 유량이 늘어난 시점이다. 유해 남조류는 △질소·인 등 영양염류 △수온 △일조량 △유량과 물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 유량이 늘어나고 수문을 개방한 결과로 유해 남조류가 줄었어야 하지만,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상류인 강정고령보마저 지난달 27일 9327세포에서 보 개방이 모두 끝난 지난 3일 29만 851세포로 유해 남조류가 31배 늘었다. 기후보의 녹조 감소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녹조가 심각해지면서 환경단체는 기후부의 낙동강 보 수문 제한 개방 정책을 “탁상행정”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가뭄은 수문 개방 계획 수립 때 이미 발생했고, 홍수와 가뭄을 관리하는 기후부가 가뭄을 도외시하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수문 개방 실패 원인은 정부가 녹조 문제 해결을 탁상에서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 유역민이 내년에도 같은 재앙을 겪지 않으려면 낙동강 하류 취·양수 시설을 우선 개선해 내년 5월부터 수문을 상시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문 상시 개방으로 평소 낙동강의 유속을 빠르게 해 녹조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낙동강은 취·양수장 취수구 높이 문제로 매번 수문 개방에 차질을 빚고 있다. 낙동강 경남 구간 24곳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개선 사업은 2028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사설] 2차 공공기관 이전 성장 잠재력 높은 지역에 집중해야
[사설] '버스 하우스'에서 살라니… 2030 청년들 분통 터진다
[편집국에서] 국민보다 당원 뜻이 위에 있는 나라
[밀물썰물] 42.5도, 사람·달걀의 임계점
[김진호의 금융포커스] '투자 부적합' 자초한 증시
[오션 뷰] 상속 포기가 불가능한 기후부채
김대식 “당내 갈등 연말 정리...장동혁 연임 도전 가능성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완주한 뒤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키시마호 비극’ 온라인 추모기록관 열었다
생존자 증언, 유족의 사무친 한, 놓쳐버린 기록들…. 78년 전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참사 기록을 집대성한 온라인 추모관이 문을 열었다. 파편적으로 남은 ‘그날의 기억’과 새로 확인된 사료를 한데 모은 첫 온라인 페이지다. 우키시마호 사건을 알려 추모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앞으로 오프라인 추모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일보〉는 9일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만든 인터랙티브 페이지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ukishima.busan.com)를 공개했다. 페이지에는 올 초부터 수개월간 진행한 취재진의 우키시마호 취재 기록과 결과물을 담았다. 비극의 증언록, 생존자 개인기록부, 사무친 유족의 한, 놓쳐버린 기록, 추모의 배 등 총 5개 세부 추모관으로 나뉜다. 모바일로도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비극의 증언록’은 두 달간 서울, 인천, 대구, 경남, 전남, 충남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생존자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취재진이 수소문 끝에 찾은 생존자 이순연(87)·전영택(95)·이재필(81) 씨의 생생한 증언도 기록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생존자 개인기록부’에서 볼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8년 전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회가 작성했던 생존자 80명의 기록부와 증언록을 일일이 첨부해 고인을 추모한다. ‘사무친 유족의 한’에는 12명의 피해자 유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그들의 마지막 바람을 담았다. 고인의 이름과 출생, 사망 연도가 적힌 위패를 누르면 영상과 사진, 기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놓쳐버린 기록’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우키시마호 희생자 명단 원본을 비롯해 침몰한 우키시마호 모습, 선실에 널브러진 희생자 유해 등의 실제 사진을 보여준다.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유족과 시민단체가 지난 30년간 애쓴 모습과 한일 추모 활동도 담겼다. 마지막 ‘추모의 배’는 방문자가 직접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의문의 폭발로 침몰했다. 한국인 강제징용자와 가족 8000명이 귀향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수장된 비극적 참사였지만 여태 유해 봉환이나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교과서에도 사건이 등재되지 않았고, 추모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국민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다행히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유해 봉환 절차를 밟는 등 사건은 해결 국면에 돌입했다. 우키시마호의 당초 목적지였던 부산항 1부두에 추모 공간을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진다.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 김영주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은 우키시마호 사건을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층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건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한 알 한 알 모으는 콩알금, 제값 받을 수 있을까? [궁물받는다]
전자레인지 내부 들여다봐도 안전할까? [궁물받는다]
샤워 후 문 열어두기 부담스럽다면… 환풍기 켜두세요 [궁물받는다]
[젊어지는 이야기] 항노화센터
[젊어지는 이야기] 피부 항노화 의학 최신 트렌드
[젊어지는 이야기] 최고의 장수식 '지중해 식단'
[사랑의 징검다리] 폭염 속 컨테이너 생활 민수 씨
[사랑의 징검다리] 고통 넘어 다시 살고 싶은 승수 씨
[사랑의 징검다리] ‘은둔 생활’ 아들에 눈물짓는 자영 씨
[손바닥 경제] ‘재정 효율성’과 ‘공교육 원천’ 사이 줄다리기
[손바닥 경제] 부동산 시장·증시 ‘들었다 놨다’
[손바닥 경제] 현장 숙련공 노하우 AI로 손쉽게 대체?… 노동계 ‘이유 있는 반발’
[뉴스 비하인드] 시장 후보의 계산, 캠프를 보면 보인다
[뉴스 비하인드]김동환이 내뱉은 ‘휴브리스’는 결국 자신이었다
[뉴스 비하인드] 창원 아파트 흉기 살인사건 왜 막지 못했나
[떠난 이에게] 6월에 떠난 두 분, 못다한 얘기 그리며
[떠난 이에게]가족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았던 아버지
[떠난 이에게]가난 속에서도 늘 자식 먼저였던 어머니
대한민국의 현재 있게 한 희생 [내 인생의 원픽]
절망 속 빛나는 긍정의 힘 [내 인생의 원픽]
[내 인생의 원픽]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규슈 나우] 백제 무령왕 태어난 日 외딴 섬, 25년째 한일 교류장
[규슈 나우] 일본 떠돈 韓 유골 또 떠돌라...日 스님 “하루빨리 봉환을”
‘개헌 반대’ 日 시민, 한국 따라 응원봉·깃발 들었다 [규슈 나우]
"우리 댕댕이가 돌아온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다양한 방법
맛· 건강 다 잡은 지역 특산물로 반려견 건강 챙긴다 [댕냥이 영양 관리 A to Z]
요즘 뜨는 곤충·식물성 단백질, 육류 대체 가능할까? [댕냥이 영양 관리 A to Z]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걷기 운동, 되레 악화시킬 수 있다”
화객선 충돌 직전 크레인부선 견인한 해양환경공단 선원들 '화제'
부산 어린이대공원 수원지 댐마루, 오전 7시부터 일찍 문 연다
영도구, 영도형 문화창업학교 오픈세미나 개최
기보-아이엠뱅크, 기업승계·기술혁신 위한 M&A 금융지원 협약
부산시설공단, 시민의견 반영해 어린이대공원 수원지 댐마루 개방시간 확대
비당권파 4인 중징계 강행하나…역풍 예고하는 張의 반격
북항, 문화·해양·상업·야경 아우르는 해양도시공간 조성
매일유업 이인기 대표 “평택공장 사고, 깊이 사과”
이디야커피, 라오스 시장 진출
뉴욕증권거래소 린 마틴 사장 “한국은 세계 최상위급 자본시장”
더위도 피하고 책도 보고…
시조의 맛을 제대로 살리려면…
‘춘해보건대학교병원’ 미래 향한 새로운 출발
부산대병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모 선정
부산 서구 ‘의료·헬스케어 산업 거점 조성’ 협약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교육생 모집
동래구, 골목형 상점가 6곳 추가 지정… 총 10곳으로 확대
경성대, 교육부 주최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공모전’서 우수상
부산시, 노인 인식개선 공모전 ‘실버히어로’ 개최
‘5천 원에 즐기는 물놀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