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울산·경남·경북에 재난사태 선포…범정부 차원 인력·장비 지원
행정안전부는 경남과 경북 등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총력 대응을 위해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시와 경남도, 경북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그간 재난 선포 사례는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등이다.이번 재난사태 선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기수습 및 피해복구에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재난사태 선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는 지시에 따라 결정됐다.이에 따라 선포지역에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조치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좀더 효과적인 재난 수습이 가능해진다.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 및 통제가 강화된다.만약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거나 위험구역에 출입한 자에겐 벌금 등의 조처를 내릴 수 있다.아울러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정부의 수습 대책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사망 4명·부상 6명·이재민 263명’ 산청 산불…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남 산청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산불 3단계’가 발생한 가운데 진화 작업이 결국 3일째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산불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이재민은 263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산불이 난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3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틀째 산불이 잡히지 않자,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내린 조치다. ‘대형 산불’로 인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는 역대 6번째다.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건 21일 오후 3시 20분께다. 산림청은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당일 오후 4시 20분께 ‘산불 1단계’를, 오후 6시 10분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자 결국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최고 등급인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규모가 30ha 이하, 2단계는 100ha 이하, 3단계는 100ha 이상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산림·소방 당국은 집중 진화 작업에도 불길은 잡히지 않자 22일 오전부터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산불 억제에 나섰다. 진화 헬기가 불을 끄기 위해 동원한 이동식 저수조에는 산불 지연제까지 희석해 살포했다.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진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한때 진화율은 75%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20%대 습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상 정상부를 중심으로 11~15m/s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험준한 산악지형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으면서 오후 7시에는 진화율이 30%까지 떨어졌다. 잦아들던 연기는 다시금 대규모로 피어올라 산은 물론 인근 마을을 뒤덮었다. 화선(불줄기)과 화재영향구역도 대폭 늘었다. 22일 낮에는 화선 18km, 산불영향구역 290ha 정도였지만, 오후 7시에는 화선 31km, 화재영향구역은 652ha 정도로 확대됐다. 인명·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께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산불 현장에 고립됐다. 당시 현장에는 10m/s 이상의 강풍이 불며 불길이 넓게 퍼진 데다 순간적으로 역풍이 불어 이동로가 막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립된 이들 중 5명은 자력으로 하산했지만, 화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곧바로 남은 4명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며, 오후 5시께 7부 능선 부근에서 숨져 있던 산불진화대원 2명을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 등을 통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간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께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불길에 휩싸여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경찰은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앞서 21일에는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진료를 받았다. 또한 산불로 주택 7채가 불에 타는 등 2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으로 긴급 대피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이재민은 “처음에는 거리도 좀 있고 바로 불길이 잡힐 것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불길이 갈수록 커졌고 확산하면서 심상치 않다고 여겼다. 모두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제발 빨리 진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주 로또 1등 13명 당첨금 21억여원…부산서도 3곳
이번주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7, 18, 23, 25, 38, 39’로 나왔다.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 9309만 원(세전) 씩을 받는다.2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추첨한 1164회 로또복권은 1등 번호가 ‘17, 18, 23, 25, 38, 39’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1등 당첨자는 전국 13명인데 부산에서도 3명이 나왔다.△남구 대연동의 비에이치(BH)복권 △동래구 수안동 대영당안경원 △중구 창선동2가 프로토베팅샵이다. 이들 3곳은 2등 당첨자도 각각 1명씩 나왔다.이외 경기 3명, 서울 2명, 인천 1명, 광주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경북 1명이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6명으로 각 6252만원씩을 받게 된다.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470명으로 137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 4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80만 7095명이다.
양산 두부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경남 양산 두부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공장을 전소시키고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22일 오후 4시께 양산시 용당동 당촌저수지 인근 두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두부공장을 전소시킨 뒤 공장과 붙은 야산으로 옮겨붙었다.불이 나자, 양산소방서는 소방차 18대 등 소방 장비와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양산시 역시 산불 진화 차량 5대와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가 발생한 지 2시 30분인 6시 30분께 주불을 잡았다. 현재 시와 소방서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산불 현장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나와 현장을 지휘하는 등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이 난 인근 지역인 용당동 주민들에게 창문 폐쇄와 지역 우회 통행 등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두부공장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청 산불 진화율 75→65→35%…야간지상진화 돌입
경남 산청군 산불이 강한 바람에 확산하면서 진화율이 35%까지 떨어졌다. 산림·소방 당국은 야간지상진화 체제로 전환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2일 오후 7시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박 부지사에 따르면 21일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은 22일 오전 진화율 75%까지 올라갔지만, 오후 낮은 습도와 강풍으로 인해 재확산했다. 특히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으며, 이로 인해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35%까지 떨어진 상태다.화선(불줄기)과 화재영향구역도 대폭 늘었다. 22일 낮에는 화선 18km, 산불영향구역 290ha 정도였지만, 현재 화선 27km, 화재영향구역은 503ha 정도로 추정된다.산불로 인해 국동·점동·원리·서신·서촌·동신·중산 등 7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263명의 주민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산불 현장 인근인 시천면 송하·내공·외공·중태·후평·반천·불계·신천 등 8개 마을 주민 등에도 추가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다.산불진화 헬기는 산림청 13대 등 총 35대가 동원돼 진화에 투입됐으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이 산불 억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경남도는 야간에 헬기가 뜨기 힘든 만큼 야간지상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야간진화는 인명이나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주변 진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어 경남도는 23일 해가 뜨면 헬기 35대를 재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선다. 또 피해 면적이 광범위한 만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다.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야간지상진화 대책을 수립해 마을로 확산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283명을 투입해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방, 경찰 등은 민가 보호와 주요시설에 투입돼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산불 영향은 인근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진주시 수곡면 등에서도 연기와 먼지 등이 날렸고 주민 일부가 대피했다.
김해 한림면 산불 4시간 만에 큰불 잡혀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잦아드는 모양새다.김해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5분께 한림면 안곡리산 106번지 일대에서 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께 주불이 잡히며 진정된 상태다. 그러나 현재 잔불이 남아 있고 바람의 영향 등을 가늠할 수 없어 완전 진화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시 산림과 관계자는 “오후 6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50% 정도, 풍속은 3.6m/s를 기록하고 있다”며 “바람의 영향에 따라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야간 진화 작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화재는 안곡리산에서 한 문중 묘지를 관리하던 60대 A씨가 계곡 수로 작업 후 소지하고 있던 과자 봉지를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불로 지금까지 임야 약 15ha가 소실됐으며 소방 비상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는 소방헬기 3대, 소방차 35대, 소방대원·공무원 등 18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 대행, 산청 산불 현장 방문 “가용자원 총동원 총력대응” 주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2일 경남 산청 산불진화 현장을 찾아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최 대행은 임상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 받고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전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현장 보고를 마친 뒤에는 산불진화대원을 격려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 주민 대피시설의 구호물품 등 지원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주민의 요청사항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지시했다.최 대행은 “봄철 건조한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최 대행은 이날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소방청·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최 대행은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최 권한대행은 21일에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과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주말’… 탄핵 찬반 세력 집결
주말마다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며 탄핵 선고 직전까지 양측이 긴장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집회 주최 측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라고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세력 결집을 강조했다. 집회에서는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늦춰지는 데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22일 오후 1시 세이브더코리아가 부산역 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인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 인원 2000여 명이 신고됐고, 현장에 경찰 100여 명이 동원됐다.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계엄 합법” 등을 계속 부르며 탄핵 반대를 외쳤다. 참가자 일부는 ‘계엄은 대통령 권한’, ‘탄핵 반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세이브더코리아는 이날 부산 외에도 강원도 춘천시, 대구, 울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춘천시 강원도청 앞 중앙로터리에서 열린 집회에는 국민의힘 한기호·장동혁·윤상현 의원과 1타 강사 전한길 등이 동참했다. 해당 집회에는 25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이날 마이크를 잡은 전한길 강사는 “계엄령은 헌법 66조에 있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복귀는 제2의 건국”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4시 부산진구 동천로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인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3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최 측은 “민주주의 봄은 반드시 온다”며 탄핵 목소리 결집을 강조했다. ‘마지막 주말 집회’라고 언급하며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이날 집회에는 ‘민주수호’, ‘당장파면’ 두 가지 시제로 4행시를 짓는 등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 참여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집회는 참가자들이 서면 동천로부터 KT&G 상상마당까지 행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날 집회 참가자는 탄핵 선고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정 모(32) 씨는 “계엄 이후 3달이 흘러 봄이 왔다. 명백한 내란 행위에 헌법재판소가 쉽사리 선고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빨리 탄핵 결정이 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서울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야5당 공동 범국민대회가 개최됐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탄핵을 강조했다.한편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한 뒤, 한 달 가까이 선고일을 정하지 못하는 등 탄핵 선고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양측에서는 불안 기류가 흐르고 있다. 수용과 기각을 두고 여러 예측이 난무하면서 최악의 수를 걱정하는 것이다. SNS 등에서는 ‘설마 정말로 사기 탄핵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탄핵 사유가 명확한데, (탄핵 선고에 대해) 자꾸 불안하다’는 글이 엇갈리고 있다.
[단독] 정어리 폐사 골머리 마산만, 이번엔 숭어 떼 출현
정어리 집단 폐사가 해마다 반복되는 경남 창원시 마산만에 이번엔 숭어 떼가 출몰해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19일 오후 3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앞바다에 숭어 수천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가로 50m, 세로 10m 정도의 특정 구역에 집중돼 있었다. 대부분 크기는 20cm 안팎으로, 30cm에 달하는 성체도 다수 눈에 띄었다.공원을 산책 중이던 박종민(66) 씨는 “도심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서 물고기가 아래위로 층층이 쌓여 무리 지어 다니는 상황이 낯설고 기이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왜 이렇게 숭어가 모여 있는지 모르겠지만, 낚시 금지 구역만 아니면 뜰채로 확 떠서 집에 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숭어는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고 길며 머리는 납작하며 등 쪽은 암청색,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회유성 어종으로 성체의 경우 10~2월 사이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산란을 마치고 연안으로 돌아온다.특히 3~5월 봄철이 되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색이회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숭어 떼도 정어리와 마찬가지로 먹이 활동을 위해 마산 연안을 찾은 것으로 본다. 3·15해양누리공원 앞바다는 도심하천과 바다가 연결되는 기수지역이라 미생물 등 먹이가 많은 곳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숭어가 봄철 성장 환경이 잘 조성된 연안으로 회유하는 시기”라며 “그래도 이렇게까지 많은 숭어가 떼 지어 있는 모습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해당 지역은 매해 10월께 정어리 떼가 출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3·15해양누리공원 앞바다엔 2022년부터 정어리 떼가 발견됐다. 그러나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는 빈산소수괴(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많은 반폐쇄성 해역에 머물면서 집단 폐사로 이어져 왔다.창원시는 2022년 9~10월 사이 마산만·진동만 일대에서 정어리 폐사체 226t, 이듬해 10월 마산만 앞바다에서 폐사체 46t을 수거했다. 작년 10월엔 사전 어획 등 효과로 비교적 소량인 210kg을 걷어냈다.창원시는 숭어가 정어리처럼 떼죽음을 당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마산만에 빈산소수괴가 발현하지 않았으며, 숭어의 경우 아가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고 유영력도 적어 산소 소비량 자체가 낮은 편이다.창원시 수산과 측은 “생태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숭어도 관리해야겠지만 특별한 질병이나 다른 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자연 현상으로 판단하고, 별도 조치를 취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 출신 중견 무용가 강미희 별세
중견 현대무용가 강미희 미야(美野)아트댄스컴퍼니 대표가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경남 통영 출신의 고인은 다섯 살 때 춤에 입문해 열두 살에 일본 신문사 초청으로 국제무대에 설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발휘했다. 이런 그를 눈여겨본 엄옥자(국가무형유산 승전무 예능보유자) 선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통영에서 부산으로 데려와 함께 살며 춤을 가르쳤다. 대학 시절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남정호 선생의 경성대 시절 제자가 되어 현대춤을 배웠다.졸업 후 현대무용단 줌 창단 멤버로 활동하던 중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전위무용가 다나카 민을 만나 공동체 생활을 하며 ‘부토(舞踏)’ 춤을 배우는 등 무용단체 마이주쿠 단원으로 활동했다.국내로 돌아온 고인은 1996년 미야아트댄스컴퍼니를 설립하고, ‘자유로운 춤’, ‘치유의 춤’을 추며 생활 속에서 일반인들도 함께 움직이는 몸짓 프로그램 전파에 애쓰며 자기만의 춤 세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고인은 접촉 동작을 활용한 즉흥 춤 프로그램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는 물론, 보호관찰소에서 교육 명령을 받은 성폭력 가해 남성들까지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작 치유, 춤 치유에 적극 나섰다.그가 춤 인생 대부분을 보낸 부산을 떠나 고향 통영에 정착한 것은 2017년 무렵. 통영에서도 고인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신체 표현 수업을 진행했는가 하면,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며 개인 춤판과 즉흥춤 축제에 참여하는 등으로 활동해 왔다.빈소는 부산 금정구 부산영락공원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통영화장장이다.
BTS 정국, 84억 규모 주식 탈취 피해…"지금은 원상회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7)의 명의를 도용해 그가 소유한 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무단으로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국은 입대 직후인 지난해 1월 그가 소유한 하이브 주식 총 3만 3500주를 탈취당했다. 당시의 하이브 주가로 환산하면 피해 금액은 약 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탈취범은 정국의 명의를 도용하여 증권 계좌를 무단 개설한 후 하이브 주식을 무단으로 이동하고 매도했다. 당시 3만 3000주는 새로 개설한 계좌로 이전했으며 나머지 500주는 제삼자에게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 및 원상회복 조치 등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범인은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빅히트 뮤직은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해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정국은 2024년 제삼자에게 넘어간 주식 500주를 반환하라는 취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달 제삼자가 정국에게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정국은 2023년 12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전역한다.
"머스크, 13번째 자녀 양육비 지원 줄여"…양육권 소송에 '보복' 주장 제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양육비 지원을 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연예매체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자녀를 출산했다고 밝힌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의 변호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일론 머스크는 보복 차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21일(현지시간) 주장했다.이어 "동시에 그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다만 "판사는 그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계류 중"이라며 "애슐리는 발언권을 지키기 위해 이 신청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변호사는 "머스크는 자신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조항)의 전사라고 자처하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얘기하고 있는데, 자신의 삶을 동일한 원칙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피플 측의 논평에 머스크의 대변인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5개월 전에 아기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혔다.이후 피플지는 세인트 클레어가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 단 3번 아이를 만났고, 아이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세인트 클레어의 변호사는 머스크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머스크가 낳은 것으로 알려진 자녀는 총 14명이다.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은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만에 전해졌다.지난달 28일 머스크와 함께 세 자녀를 두고 있던 머스크의 회사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39)는 엑스를 통해 머스크와 네 번째 자녀를 얻었다고 밝혔다. 머스크 역시 해당 글에 이모티콘을 달아 사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기관 축소와 지출 삭감, 대규모 공무원 해고 등을 주도 중이다.
[포토뉴스] 다시 시작된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지난해 부산에 맨발 걷기(어싱) 붐을 일으킨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가 올해 22일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다시 시작됐다.‘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5>임랑’ 행사가 22일 오후 임랑해수욕장에서 2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부산의 7곳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에 힐링을 채우는 ‘부산발 국민 건강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4월 해운대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광안리, 다대포, 송정까지 이어졌으며 부산은 우리나라 특광역시 최초로 ‘맨발 걷기 좋은 도시’를 선포했다. 이미 2만 명가량이 동참한 챌린지 행렬은 올해 임랑을 출발해 일광, 송도로 연결된다.
"피해액 30억 추정" 아파트 관리비 횡령 후 '잠적' 경리직원…16일 만에 덜미
15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수십억 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40대 경리직원이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A 아파트 경리 직원 B(48) 씨를 전날 경기도 부천시의 한 거리에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B 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아파트에서 25년에 걸쳐 경리 업무를 해 오던 그는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측은 경리 직원인 B 씨가 지난 5일 출근하지 않고 돌연 잠적한 이후 횡령 사실을 발견해 당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앞서 확인한 피해 금액은 7억여 원이었지만 이후 조사에서 B 씨의 횡령 금액이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추가 피해 사실과 증거 자료 등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 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횡령 자금 사용처를 확인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고데기로 연인 화상입히고 물고문까지…장시간 폭행한 20대 실형
고데기를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화상을 입히는 등 장시간 고문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3년 5월 23일 새벽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주택에서 연인인 B 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하고 고문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때려야 말을 잘 듣는다"며 고데기를 B 씨의 몸에 갖다 대어 화상을 입히고 물 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빼는 '물고문' 등을 4시간 동안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폭행으로 B 씨는 양쪽 허벅지에 큰 화상을 입는 등 반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 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다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해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신체·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또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이었는데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헌재 앞에서 경찰 폭행한 유튜버 등 2명 현행범 체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시위를 하던 도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을 폭행한 남녀 2명이 연행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남녀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 씨는 헌재 정문 인근에 위치한 인도에서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이 이를 제한하자 항의하다 경찰관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유튜버인 남성 B 씨는 재동초 인근에서 경찰 기동대 한 명의 가슴 부근을 가격하고 또 다른 한 명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두 사람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백종원, 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해…경찰 입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광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오인케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은 지난해 1월 SNS를 통해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신제품인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다. 다만 다른 광고물에서는 '중국산 고구마 일부 포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고발인 A 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 지적하며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 주장했다. 또 A 씨는 강남구청에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정지를 요구하는 민원도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 '빽쿡'의 닭고기 원산지 논란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이에 백 대표는 지난 19일 사과문을 내고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중 "문화교류 복원, 실질협력 계기 되도록 노력"
[속보] 한중 "문화교류 복원, 실질협력 계기 되도록 노력"
"급발진 아냐" 8명 다친 전기 택시 돌진사고, 운전자 과실 결론
전기차 택시가 돌진해 8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한 경찰이 운전자 과실로 보고 60대 택시기사를 검찰에 넘겼다.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중과실, 중상해) 등 혐의를 받는 60대 택시기사 A 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 5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전기차 택시를 운전하던 중 돌진 사고를 내어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면도로에 정차해 있던 A 씨의 택시는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주차된 렉스턴 차량과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았으며, 주차된 차량 3대를 더 들이받은 뒤 1번 국도까지 달려 나가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해당 사고로 70대 여성 B 씨를 포함한 보행자 4명과 피해 차량 탑승자 4명 등 모두 8명이 다쳤다. 이 중 B 씨는 전치 20주의 중상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며 "택시가 갑자기 빠르게 달려 나갔다"고 진술했다.이어 그는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놓고 오토 홀드(정차 시 가속패달을 밟을 때까지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기능)를 켜둔 상태로 조수석 머리받이(헤드레스트)를 제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앞으로 나갔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멈추지 않고 앞으로 돌진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경찰의 판단은 달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에 따르면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한 흔적이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량 뒤편이 찍힌 CCTV 영상에서도 제동장치 작동에 따른 미등은 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찰은 A 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을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한 송치를 결정했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이상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후보자 4명 등록 완료…경선 확정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선출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부산공동어시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정현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박세형 전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정의석 세진물산 대표가 후보자로 등록했다.임정현(63) 후보는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지냈으며, 2021년에는 부경대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했다. 2023년부터는 화신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정연송(65) 후보는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정 전 조합장은 경남 거제시장 출마를 위해 2022년 대형기선저입망수협 조합장을 사퇴한 바 있다. 2022년 7월부터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맡았다. 최근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도전하기도 했다.박세형(72) 후보는 어시장 중도매인협회장,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정의석(54)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다.이번 신임 어시장 대표이사 선임에는 수협중앙회의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다. 수협중앙회는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어시장 요청을 받고 오랜 고심 끝에 참여를 결정, 지난달 223억 원의 출자를 집행하면서 어시장 최대 주주가 됐다.특히 최종후보자를 확정하는 추천위원회는 어시장 6개 출자수협이 1명씩 추천한 위원에, 부산시, 해양수산부, 학계가 1명씩 추천한 외부 인사 3명을 더해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에서 후보를 확정 지으면 6개 수협이 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기존 수협 조합이 6곳이라 3 대 3으로 의견이 나뉘면 지분율이 가장 높은 수협중앙회 영향력이 가장 커진다. 지분율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6개 수협 지분율은 수협중앙회가 19.4%, 기존 출자 수협 5곳이 16.12%씩이다.향후 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와 31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어시장 지분을 공동 소유한 6개 출자수협(수협중앙회·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이 투표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 각 수협은 소유한 지분율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대표이사 최종 선정은 다음 달 2일 이뤄진다.
비빔밥·떡볶이·냉동김밥…런던 식음료박람회 K푸드 큰 인기
영국에서 열린 식음료박람회에서 우리나라 K푸드가 예상을 넘는 인기를 얻었다. 현지에서 K푸드가 많이 알려진 덕분에 한국음식을 찾는 바이어들이 크게 늘어났다.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5회 런던 식음료박람회’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총 325건, 약 1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런던 식음료박람회는 영국에서 가장 큰 식품·음료 박람회다. 미국 프랑스 태국 등 35개 국가관과 건강기능 제품, 냉장·냉동, 비건, 식물성 식품 등 15개 테마관으로 운영됐다.식음료의 미래 추세를 알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국가의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aT는 18개의 수출 업체와 함께 김치·전통주와 같은 한국 특산품부터 간편식·음료·건강식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매력 홍보에 나섰다.최근 영국에서는 K푸드가 많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열띤 수출 상담과 제품 취급 문의가 이어졌다. 또 팽이버섯전, 유자 소스를 곁들인 연두부, 떡볶이 등 시식 행사도 진행해 바이어와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소매 고객사에게 소개할 만한 간편식을 찾고 있다는 영국 바이어 제임스 오웬 씨는 “현지에서 K푸드는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며 “집에서 편하게 즐길 만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비건 비빔밥, 떡볶이, 냉동김밥 같은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영국은 유럽 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시장이며 K푸드의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영국과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집까지 쫓아가 살해" 층간소음 갈등 이웃에 흉기 휘두른 40대…징역 30년
서울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50대 이웃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8부는 살인 혐의를 받는 A(44)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원심이 합리적 범위 내에서 선고형을 정했고, 양형 조건 변경으로 볼 만한 사정도 없다"고 설명했다.A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모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50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가 자신의 집으로 도망치자, 이를 쫓아가며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지난해 10월 1심은 A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바 있다.
산자부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부산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하는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하는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평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향후 2년간 총 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수소 전문기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수소 관련 분야 매출 및 연구개발 실적 등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 시험분석 인증, 전문 교육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부산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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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을 들으면 수산물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이 주로 떠오른다. 하지만 이 이면에 숨겨진 공간들 역시 이색적이다.
[슬기로운 호구생활⑪] "허리가 고장났다" 독박육아 24시
올 2월 기다리던 첫아기를 맞이했다. 온 세상을 흔든 코로나19도 무시할 큰 기쁨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내는 “앞으로가 무섭다” 했고, 주변 사람은 짠 듯 이구동성 “좋은 시절 다 끝났다”고 했다. '육아 전쟁' 때문이다. 내심 자신감이 충만했다. 괜히 겁주는 말이겠거니…. 쌍둥이도 아니고 얼마나 힘들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독박 육아 체험'까지 결심했다. 이제는 남자도 똑같이 '공동 육아'를 할 시대이지 않나. 어쭙잖게 아이를 돌보다 '육아 호구'가 되기 십상이다. ■쾌조의 스타트 체험은 아기가 태어난 지 70일째 되는 날 했다.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이다. 오로지 혼자 육아+집안일을 해야 한다. 아내에게 마음껏 '집 밖 휴가'를 누리라 했지만, 마음이 불안한지 멀리는 못 가겠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한 달 반가량 재택근무를 해 나름대로 육아에 자신이 있었다. 어느 정도 보고 익힌 '육아 프로세스'가 머릿속에 있다. 시작은 좋았다. 비몽사몽 아빠와 달리 아기 컨디션이 '최상'이다. 쿠션에 앉혀 자동 모빌을 켜니, 30~40분간 '옹알이'하며 놀았다. 이때 빨래한 옷도 개고, 못다 한 거실 정리정돈도 끝냈다. ■전쟁의 서막 오전 9시가 채 되기 전, 전쟁의 전조현상이 드리웠다. 잠깐씩 '잉잉'대던 소리가 잦아지더니, 아기가 만세를 부르며 자지러졌다. 어깨에 올리거나 두 손으로 받쳐 안아도 무아지경이다. 난생처음 정체불명의 돌고래 같은 소리까지 내며 달래봤지만, 슬쩍 눈치만 볼 뿐 다시 울음보를 터뜨렸다.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거울을 갖다 대자, 간신히 진정됐다. 그 이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배가 아팠지만, 또 아기가 울까 봐 화장실도 갈 수 없었다. 아내에게 잠시만 봐달라고 했으나, “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퇴짜. 10여 분간 5~6kg 아기를 안고 있는 오른쪽 팔뚝 힘도 이제 한계다. ■머피의 법칙 신기했다. 어깨에서 잘 자던 아기가 소파에 눕히기만 하면 ‘말똥말똥’이다. 신생아 ‘등 센서’가 소문이 아닌 진짜였다. 아기가 간신히 누워 모빌이나 초점책을 보다가도, 이불을 개는 등 청소만 하려 하면 찡찡댔다. 과자나 땅콩 등을 먹으려 하거나 카카오톡을 보려 해도 마찬가지. 마치 딴짓을 하지 못하게 감시하는 듯했다. 걷잡을 수 없는 울음보가 터지지 않으려면, 아기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당연히 한 상 차려 점심을 먹는 건 불가능했다. 있는 반찬을 데워 끼니를 때웠다. 전날 먹고 남은 찌개가 없었다면, 곧바로 '배달의 민족'을 터치했을 것이다. 그나마 데운 찌개도 아기를 달래고 오니 다 식어있었다. 아기를 안고 무언가를 하기엔 허리가 끊어질 듯했다. 허리 굽힘 없이 정리정돈할 수 있는 육아용 '대형 집게'를 하나 장만하고 싶었다. 결국, 집안일을 하려면 아기를 완전히 재워야 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 수유 후,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아내 말로는 평소엔 한 시간도 자지 않는다고. 오히려 재우다 실패하면 잠투정이 심해진다고 한다. ■하이라이트 '목욕' 설거지를 채 끝내지 못했지만, 아기가 깼다. 다시 육아다. 집안일과 육아가 ‘무한 반복’이다. 당이 떨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단 음식이 당기기 시작했다. 낮잠 잔 아기의 수유를 끝낸 뒤 목욕에 도전했다. 바둥대는 아기를 한 손으로 껴안아 씻겨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날 체력이 다한 탓인지 목욕은 엉망이 됐다. 앉은 상태에서 아기를 들었다가 놨다 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나도 모르게 물 온도 조절에 실패했고, 조심해야 할 아기의 눈과 귀에도 물이 튀었다. 70일 된 아기의 표정에서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빠의 서투름을 알고, 참고 견뎌주는 표정이었다. 아기도 지쳤는지 이날 평소보다 이른 오후 7시 30분에 잠이 들었다. 드디어 소위 말하는 '육퇴'(육아 퇴근)다. 육퇴 후 허리가 아파 소파에서 2시간 동안 뻗었다. 그러나 '육아 출근'은 금방 돌아왔다. 다음 날 오전 2시에 배가 고파 아기가 깼다. 한 시간 후 다시 잠이 든 아기는 오전 4시 30분, 6시 30분에도 차례로 깼다. 마치 군대에서 불침번을 서는 느낌이었다. ■오해와 진실 이번 체험은 저번 ‘임신부 체험’처럼 부부가 서로를 이해해보자는 뜻으로 시작했다. 사실 아기를 출산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몇몇 마찰이 있었다. 우선 '육아 아이템'이다. '이거는 꼭 사야 한다'는 육아 아이템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수개월 간격으로 필요한 육아 아이템들이 달라, 업체들의 '상술'로 여겼다. 아내의 생각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러나 이날 독박 육아를 하며 집에 있는 모든 육아 아이템을 동원하는 내 모습을 봤다. 없으면 없는 대로 아이를 돌볼 수는 있었겠지만, '불필요한 아이템'은 없었다. 육아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었다. 두 번째는 '육아의 공동 분담'이다. 육아는 집안일의 일부분이 아닌 별개의 일이었다. 각자 맡은 일에서 추가로 더해진 일이다. 부부 중 한 명이 돕는 것이 아닌 '함께'해야 한다는 말을 몸소 체감했다. 사실 육체적 노동은 익숙해지면 할 만했다. 그러나 '정서적 힘듦'까지 겹치면 산후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가 없었다. 부부가 서로의 힘듦을 알고 받아주고 이해하는 게 필요했다. ■위대한 부모 임신부 체험 때처럼 이번에도 모성애의 위력을 느꼈다. 아기 목욕을 시킬 때 욕조를 1분 만에 헹구는 나와 달리, 아내는 매일 5분 이상 닦고 있었다. 육퇴 이후에도 소파에 누워 유튜브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나와 달리, 끊임없이 인터넷으로 '아기 재우는 법' '70일 아기 특징' '이유식 만드는 법'을 검색했다. 늦은 밤 아기가 배고플까 잠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나 피곤한 상태인지를 알기에 더 대단하게 다가왔다. 비록 하루 체험이지만, 남다른 부성애도 느꼈다. 단순히 금전적으로 가족을 책임지는 것에 더해 아이와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퇴근 후에도 어느정도 육아에 동참해야 할 자신감이 생겼다. 아이가 어떤 기분 상태이고, 무엇을 해줘야 할 지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다. 외로운 '육아 전쟁'을 견딜 힘은 부부에게서 나오는 듯하다. 이번 체험을 하며 아기의 웃음보다도 이를 지켜보는 아내의 위로가 더 큰 힘이 됐다. 모르지만 아내도 독박육아를 자청하는 남편에게 보이지 않는 위로를 받았을 터. '슬기로운 육아생활'의 기본 전제는 부부의 공감이다. 글=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사진=이승훈 기자 아내
[요즘MZ] 24. 휴가
부산일보 뉴콘텐츠팀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즘MZ" 일상툰입니다! MZ세대들의 문화나 생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휴가를 입사하고 처음으로 길게 다녀왔어요! 쉬면서 국내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다 회사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푹 쉬었으니 그 원동력으로 다시 열심히 연재해볼게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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