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국토부 대통령이 정리를”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
‘부풀리기 보고’ 강력 비판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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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공청회를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건립에 반대하는 취지의 보고서를 만든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부산특별광역시법’(특별광역자치단체법 제정안)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보고서는 굉장히 악의적 보고서라 먼저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하 의원은 “도대체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이 혼란에 대해 정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에 대해 반대 입장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에 재를 뿌리는 국토부 장관을 결정하면 된다”며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하 의원은 국토부가 공청회(2월 9일) 이전 국회에 보고한 가덕도신공항 검토 내용에 대해 “김해신공항은 9조 원에서 6조 원으로 축소 평가하고, 가덕신공항은 매립 비율이 43%인데 그건 비용을 과장해 놓은 악의적 보고"라고 했다.

또 그는 “이 시점에 국토부 장관의 행태는 굉장히 악의적”이라며 “대통령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인지 대통령 마음과 충돌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장관을 경질해야 가덕신공항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서병수 의원은 “대통령의 강력한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가덕신공항은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된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28조 6000억 원 계산은 국토부가 해명자료를 냈다"며 “부산시 안의 7조 5000억 원은 활주로 하나 만들어 국제선으로 물류 중심을 만든다는 것인데 국토부는 활주로를 2개 만들고 김해공항에 있는 군 공항까지 옮긴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금액 부풀리기를 위해서 논의 안 되는 군 공항과 국내선까지 옮긴다는 것은 비교 대상이 다른 것”이라며 “해명 안 되는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이라고 국토부를 비판했다.

김희곤 의원은 “가덕신공항을 두고 정부 여당이 마치 짜고 치는 듯한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부산시민을 더 우롱하지 말고 강력 추진 바란다”고 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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