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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 대상…공공조달 효율성·신뢰성↑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 혁신제품 발굴부터 현장실증, 판로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를 통해 공공조달 생태계를 선도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공공구매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공조달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6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지향 공공조달은 공공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공공조달 혁신을 통해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관과 혁신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6개 공공기관이 본선 발표에 참여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과 국민 심사단 20명의 현장평가를 거쳐 한국동서발전이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R&D), 현장실증, 판로개척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3S-UP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발전시장 진입장벽을 낮췄다. ‘3S-UP 플랫폼’은 기획역량(Skill), 사업화(Start), 판로개척(Scale)의 3S를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동서발전의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말한다.
또한, 기술마켓 심의 주기를 기존 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공공구매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조달 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발전시장에서 최근 5년간 약 438억 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를 열었다. 코트라(KOTRA) 및 해외 기반시설을 활용해 약 985억 원 규모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재난 대응 신기술 보유 기업을 지원해 국민 안전망을 구축하고, 화학안전 일터 조성을 통해 국민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조달 혁신 노력은 혁신기술의 발굴과 구매를 넘어 실제 현장과 공공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진 혁신조달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공공조달 생태계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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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협상 좋아져…석유 증산 프로젝트에 84억불 투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미 간 협상으로 한국이 석유 관련 프로젝트에 84억 달러(약 11조3000억원) 규모를 투입할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한국과의 협상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원유 회수 증진(Enhanced Oil Recovery) 프로젝트에 84억 달러"라고 적었다. 이는 한국이 해당 프로젝트에 8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원유 회수 증진'은 유전에 이산화탄소 등을 주입, 내부의 압력을 끌어올려 원유를 더 많이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 증대는 미국의 에너지 패권과 미래 세계 에너지 안보를 의미한다"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유 회수 증진 프로젝트'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미 양국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 협상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합의를 이뤘는지 등은 불분명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들을 발표할 때도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합의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500억 달러 이상'이라는 구체적 투자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우리 정부 당국은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알래스카 LNG의 경우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그간 협상에서 내세운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 절차의 수용 가능 범위 내에서 검토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6-10-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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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해양산업 AX 지원 사이트 서비스 개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2일 해운·항만·물류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사이트를 통해 ‘AI 체험하기’와 ‘솔루션 카탈로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해진공이 추진해 온 해양산업 AI 전환(AX) 종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무자들이 현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과 공급 기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AX 체험하기’는 해운·항만·물류 현장 업무에 적용한 AI를 온라인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송, 계약, 화물, 운항, 항만 운영, 경영 지원 등 분야별 체험하기를 제공해 이용자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AI 활용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체험 과제는 △용선계약서 조항 검토 △선박 수리비 이상 탐지 △터미널 추가 비용 산출 △정박시간 정산표(Lay-time Sheet) 자동 작성 등이다. 예를 들어 정박시간 정산표 자동 작성은 AI가 용선계약서의 정산 조건과 하역 작업 기록을 추출, 정박시간을 계산해 정산표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하게 했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디지털전환(DX) 솔루션과 공급기업에 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시장에 알려진 19개 사의 36개 솔루션을 적용 분야, 관련 규제 또는 보안 요건, 구현 기술별로 분류해 두어 키워드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기업은 상세 페이지를 통해 경영 현황, 주요 사업, 납품 실적, 소개자료 등을 제공한다. 솔루션 상세 페이지는 핵심 기능과 적용 분야를 비롯한 주요 기술, 인증·지식재산권, 공급 방식, 구축 및 실증 사례 등을 제공해 수요기업은 한눈에 필요 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해진공은 ‘해양산업 AX 실무협의체’ 운영에 이어 AX 지원사이트를 통해 ‘AX 체험하기’와 ‘솔루션 카탈로그’를 제공함으로써, 해운·항만·물류산업 각 사가 처한 상황에 필요한 수요와 공급기업 간 거리를 좁히고, 국내 해양 특화 AI 솔루션 시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해양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도입에 필요한 기업과 기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현장의 수요가 실질적인 AI 도입 및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양산업 AX 지원 기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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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첫 공개
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브랜드 팬 페스티벌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 행사에서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포르쉐의 최상위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존더분쉬’를 통해 탄생한 세상에 단 한 대뿐인 ‘911 터보 S’도 선보였다.
포르쉐AG 제품·개인화 부문 알렉산더 파비그 총괄 사장은 “한국 고객들은 오랜 기간 카이엔에 높은 지지를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전동화에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카이엔의 새로운 도약을 선보이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아이코닉 모델인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기저항계수가 0.23Cd에 불과하고, 113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0km 주행할 수 있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기본형과 S, 터보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작동 시 최고출력 850kW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만에 주파한다. 800V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911 터보 S는 루가노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화려한 대비로 마치 장난감 모델같은 느낌을 준다. 블루톤에 전면 에어 인테이크와 사이드 미러, 브레이크 캘리퍼, 리어 스포일러(뒷날개) 등에 화이트로 포인트를 줬다.
이날 행사장에는 ‘356’부터 8세대에 걸친 911 라인업, ‘550 스파이더’, ‘917’, ‘962 C’ 등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레이싱카와 브랜드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 국내 포르쉐 커뮤니티 컬렉션 등 70여 대를 선보였다. 독일 포르쉐 뮤지엄에서 들여온 다양한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배우 이민정과 문가영, 수현, 이준호, 우도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르쉐 바이브 서울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행사로, ‘올 포르쉐, 원 바이브’를 주제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재, 미래 전동화 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6-10-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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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단체급식 외주업체와도 단체교섭…집행정지 신청 기각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사업장 내 단체급식을 담당하는 외주업체와도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앞서 도급업체 소속 노동조합을 단체교섭 요구 대상에 포함하라는 중앙노동위원회 시정 결정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른 조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한화오션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화오션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사 측이 제출한 소명 자료만으로는 앞선 중노위의 판정이 명백히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특히 재판부는 단체교섭 의무를 진다고 해서 노조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거나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이에 따라 협약 체결 및 근로조건 변경 자체를 행정처분으로 인한 직접적인 손해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당노동행위 처벌 우려와 관련해서도 회사가 실질적 권한을 갖지 않는 사안은 교섭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중노위 처분 유지로 형사처벌 위험이 곧바로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쟁의행위 가능성이나 노사 관리 비용 증가 역시 처분에 따른 손해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신청은 한화오션 협력업체 노동조합이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근거로 원청인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한화오션은 중소 협력사 노동자로 구성된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만 교섭 대상으로 인정해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다.
그런데 또 다른 협력업체 노조인 웰리브지회까지 직접 교섭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일이 꼬였다.
웰리브지회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급식과 시설관리 등을 맡는 하도급업체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다.
이들은 한화오션이 시행한 ‘원·하청 동일 비율 성과급’을 근거로 자신들도 성과급을 받아야 한다며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반면, 한화오션은 웰리브는 하청지회가 소속된 사내 협력사와 달리 원청 종속형 하청업체가 아니라며 거부했다.
특히 성과급 요구에 대해 입찰을 거쳐 선정된 외주업체까지 경영 성과를 나누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웰리브지회는 한화오션을 상대로 ‘교섭요구 노동조합 확정 공고’ 시정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연거푸 웰리브지회 손을 들어주자, 한화오션은 행정소송과 함께 노동위 인용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집행정지 신청 기각으로 본안 판결 전까지 웰리브노조를 교섭 명단에 반영해야 하는 처분을 유지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금속노조는 “원청교섭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지난달 30일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원청 교섭을 요구하면서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 내 선행도장공장 지붕과 시스템발판 조립장 크레인 두 곳에 올라 현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원청과 단체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공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교섭 의무와 별개로 가동 중인 필수 생산시설인 크레인 점거에 돌입한 것은 통상적인 쟁의행위의 정당성 수준을 현저히 벗어난 불법점거로 명백한 노조법 위반이자,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불법 행위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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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산업 부산물로 폐광지 되살린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이현빈)이 발전·철강 공정에서 나오는 산업부산물을 활용해 훼손된 토양을 복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인공토양 개발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강원대학교, 포스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산업부산물 업사이클링을 통한 생태계 복원, 탄소중립 및 ESG경영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과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단순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양 안정화와 식물 생육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훼손된 토양을 복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4개 기관은 남동발전의 목재펠릿 연소재와 포스코의 철강 생산 부산물을 활용해 토양안정화와 식물 생육에 적합한 인공 토양을 공동 개발한다. 남동발전과 포스코는 관련 부산물을 공급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강원대는 생태복원과 탄소흡수 기술을 개발·평가한다. 광해광업공단은 개발한 인공토양을 폐광지역과 훼손된 토양에 적용해 실증을 추진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존 토양 안정화재를 산업 부산물로 대체해 환경 보전과 비용 절감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 훼손된 토양 생태계를 더 신속하게 복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을 함께 실천하는 순환 경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발전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 발굴해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국토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6-10-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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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행권 전방위 AI 해킹사건' 즉각 내사 착수…중수청은 아직 수사 여건 안돼
경찰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노린 전방위적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에 대해 즉각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이날 은행권을 둘러싼 동시다발적 정보 유출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이날 해킹 피해가 공식화한 기관들이다. 피해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마자 움직인 것으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속히 수사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식 수사가 확정되면 이번 사안은 2일 개정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형사사법체계 개편된 이후 경찰이 처음으로 담당하는 대형 사이버 사건이 된다. 수사기관 가운데 경찰의 움직임이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맡은 7대 범죄 중에서도 해킹을 포함해 사이버 범죄가 있으나, 이날 막 공식 출범한 만큼 곧장 수사에 착수할 여건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한은행은 통신 전문 구조(코드)가 무단 해킹당한 사고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전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자체 점검 과정에서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 100여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의 영업지원시스템(ODS)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금융거래 정보 자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BNK부산은행도 정보유출이 파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유출 신고가 접수된 이들 4개 은행에는 현재 금감원과 금융보안원이 인력을 급파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유사한 해킹 시도를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2026-10-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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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빈 남동발전 사장 취임…“에너지 환경 능동대응·안전 최우선”
이현빈 전 한국전력(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이 2일 제10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동발전은 이현빈 사장이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남동발전은 이날 이현빈 사장 취임으로 강기윤 전 사장이 지난 2월 중도 사퇴하면서 발생한 사장 공백 사태를 7개월여만에 해소하게 됐다. 아울러 조직 안정과 미래 도약을 위한 새 출발에도 나서게 됐다.
이현빈 사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회사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성장 과정에서도 중심이 되도록 임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책임을 다하면서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이 사장을 중심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한전에서 경영관리부사장·한전공대설립단장·인사처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경영성과 및 조직운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6-10-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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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C 2척 6722억 수주…연간 목표 89% 달성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2척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고부가 LNGC만 20척을 쓸어 담은 삼성중공업은 수주 목표 조기 달성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총액은 6722억 원이다.
선박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선 부문에서 총 46척을 수주하며 활발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액은 75억 달러로 올해 목표로 잡은 57억 달러의 140%를 달성했다.
수주 확대 배경에는 LNGC 발주 시장 회복이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LNGC 발주량은 59척, 970만㎥로 지난해 연간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는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 재개와 중동 지역 노후선 교체 수요를 발주 증가 요인으로 꼽는다.
삼성중공업 역시 전체 상선 수주의 절반에 가까운 20척이 LNGC(LNG-FSRU 1척 포함)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설비도 대량 수주를 뒷받침하고 있다.
길이 640m, 폭 97.5m에 달하는 거제조선소 제3 독은 LNGC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어 대량 발주에도 안정적 납기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디지털·AI·로봇 전환을 아우르는 3X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앞으로 10조 원을 투자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과 해양 인프라 건조 기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면 스마트조선소 구축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 부문도 선전 중이다. 초고부가 설비인 FLNG 2기로 44억 달러어치 일감을 확보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액화해 저장한 뒤 하역까지 수행할 수 있는 복합해양플랜트다.
조선 기술의 총아로 불릴 만큼 제작 난도가 높은 데다 설치 해역에 맞게 설계, 제작해야 해 기당 건조 비용이 수조 단위에 달할 만큼 비싸다.
상선과 해양을 합친 누계 수주는 124억 달러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인 139억 달러의 89%에 해당한다.
연내 미국 델핀 LNG의 FLNG 2호기와 캐나다 크시 리심스 FLNG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건조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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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개선 의견 받는다
“인천항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인천항에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인천항만공사가 10월 한 달간 인천항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개선 의견 제안을 받는다.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를 인천항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대국민 소통 이벤트 겸 국민참여 제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민참여 제안 캠페인 ‘아이디어 전달해(海)’를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인천항을 이용하거나 관심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상시 채널인 ‘모두의 인천항’(제안해·토론해)과 비정기 캠페인형 채널인 ‘아이디어 전달해(海)’의 이원 체계로 국민제안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이 올해 운영되는 캠페인형 채널이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를 통한 간편인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PC와 모바일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마이크로사이트와 QR코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국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단순히 의견으로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인천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접수된 제안은 안전, 항만운영, 환경, 서비스, 마케팅·홍보 등 분야별로 분류·검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국민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제 사업이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우수 제안은 별도의 평가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국민참여형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항 관련 국민제안과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를 검토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6-10-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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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전소 토건시설물에 'AI 기반 예측진단체계' 구축 추진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토건시설물에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진단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및 영상분석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로 전환하는게 핵심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1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 시설물 유지관리 담당자와 안전진단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토건시설물 예측진단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과 스마트계측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구간의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 육안 점검 위주의 시설물 관리 방식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밀안전진단, AI 영상분석, 드론·라이다(LiDAR), AIoT 기반 스마트계측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 안전진단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설물 안전점검 전문성 강화 교육 △AI·IoT(사물인터넷) 기반 점검 기술 및 적용 사례 공유 △드론·영상정보를 활용한 이상징후 탐지 △지능형 스마트센서 기반 위험경보 시스템 소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조기 탐지 및 잠재 위험 예측 등 AI 기반 안전관리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사업소별 맞춤형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AI 기술은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한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발전소 시설물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기술별 현장 적용성을 엄격히 검증하고 올해 연말까지 발전소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진단 기술을 일부 사업소에 시범 도입한 뒤, 내년부터 전사 확대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10-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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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현장 중심 AI 혁신 ‘남제주 AXcelerate 2026’ 개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는 발전소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고자 본부 대강당에서 ‘남제주 AXcelerate 2026’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소 현장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AI를 배우고, 아이디어로 경쟁하고, AX로 발전한다’는 슬로건 아래 AI 혁신경진대회, AI 해커톤, AI 전문교육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을 마쳤다.
AI 혁신경진대회에서는 △발전제어 로직분석 프로그램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차세대 AI 기술자문 시스템 △AI 활용 안전보건 검토체계 확인 프로세스 개선 △자율예측 기반 연료 하역 스케줄 자동화 등 발전·안전·사무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 아이디어 10건이 출품됐다. 남부발전은 내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정밀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우수작 3건을 최종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선정된 우수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오는 10월 말까지 제주지역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해 'AI 해커톤'을 추진한다. 현장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 그룹의 깊이 있는 토론을 거쳐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업무 혁신 모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구축된 ‘제주지역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매년 50명 이상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해, 본부 직원 전체가 현장 현안을 AI로 스스로 해결하는 자율적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한양석 남제주빛드림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급격한 AI 전환 흐름 속에서 발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인공지능 전환(AX)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우수 과제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과 본부 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통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10-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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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조합원 52.14% 반대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압박 수위를 높여 재교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및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81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7541명(투표율 93.1%) 중 3932명(52.14%)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찬성은 47.58%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2016년부터 해마다 1차에서 부결됐다. 올해 역시 부결돼 11년째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일시금 1100만원+200% 지급, 성과급 지급,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금 등을 모두 합하면 역대 최고이자, 지난해 교섭 때보다 1061만원 더 많은 4056만원을 지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으나 조합원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부결 결과가 나온 것은 격려금 등 변동급에 비해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 규모가 낮아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사는 2024년과 지난해 교섭에서 각각 기본급 13만원과 13만5000원 인상으로 타결했으나, 올해는 12만원 인상에 그쳤다. 게다가 HD현대중공업보다 실적이 낮은 삼성중공업 노사가 올해 기본급을 13만1786원 인상한 것도 조합원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의 매출은 17조5695억원, 영업이익은 2조427억원으로 삼성중공업(매출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크게 앞선다.
2026-10-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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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울산서 예산정책협의… 민주 광역단체장 지원사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2일 부산과 울산을 찾았다. 지역별 주요 국비 사업의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영남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전재수 부산시장,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 한갑용 부산시의회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다.
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 플랫폼 구축’ 등 10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지역 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남부권 글로벌 문화·관광 발전을 견인할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조성,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등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
전 시장은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채 하나의 날개로 위태롭게 날고 있다”며 “확실한 해법은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고 부울경을 해양 수도권으로 묶고, 여수와 부산, 울산, 포항에 이르는 곳들을 북극항로 경제권으로 엮는다면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과 해양 수도권이라는 양극체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와 민주당이 더욱 굳건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특히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조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 시장은 “부산 시민에게 지금 가장 뜨거운 현안 가운데 하나가 돔 아레나”라며 “대한민국 K컬처의 위상에 걸맞은 돔 아레나가 부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이날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날을 이용해 어떻게든 날짜를 빼서 기를 쓰고 부산에 왔다”며 “부산 시민께 저희의 정성을 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부산을 비수도권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주도성장은 결국 ‘서울 5개 만들기’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 최선봉에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곳이 부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한 명 없이 시정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안다”며 “당이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전재수 부산시정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가 선정한 10대 국비 사업 가운데 6개 신규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고, 가덕신공항 예산도 요구액에 못 미친다”며 “전력반도체와 양자, 블록체인 등 미래 산업 기반부터 동천 수질 개선과 같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까지 전재수 시장이 제시한 해양수도 부산은 이 사업들이 뒷받침돼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원으로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와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한 당 지도부의 지원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울산시청에서도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울산에서 성과 있고 효능감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김상욱 울산시장의 책임일 뿐 아니라 민주당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김 시장의 시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에너지,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국회 증액이 필요한 10개 사업의 예산 반영과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AX와 에너지, 교통은 울산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의 삶에 직결된 과제”라며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과 울산을 하루에 잇달아 찾은 것은 상대적 약세 지역인 영남권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과 울산의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지역 현안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총선 전 영남권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6-10-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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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새로운 150년 선포…“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시민에게 더 사랑받는 의료원 만들 것”
개원 150주년을 맞은 부산광역시의료원이 시민과 함께 새로운 공공의료 150년을 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부산의료원은 2일 ‘부산광역시의료원 개원 1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김희정·박홍배·백종헌 국회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이필수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경기도의료원장), 박종호 부산시병원회장과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 전임 의료원장,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개원 150주년 기념식으로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1876년 관립제생의원으로 출발해 1947년 부산시립병원, 1982년 지방공사 부산직할시의료원을 거쳐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부산시의료원의 역사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전재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주인공은 검사 장비를 돌리고 환자 침상을 밀고 따뜻한 밥 한 끼 올리고 한밤중에도 병원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주신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시장은 부산의료원이 시민들이 믿고 진료를 맡길 수 있는 대한민국 공공병원의 표준이 되어주기를 기대했다. 이를 위해 전 시장은 “부산시도 부산의료원이 공공의료를 굳건하게 지키는 데 필요한 재정과 제도를 꼼꼼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부산의료원은 앞으로의 새로운 150년을 준비하기 위한 ‘AI 기반 공공의료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미래 공공의료 비전 영상 상영과 이세용 의료원장의 비전 선언, 주요 참석자가 함께하는 LED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들은 ‘넥스트 150, 세이프·스마트·커넥티드’라는 부산의료원의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지난 150년의 기록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넥스트 150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개원 150주년을 기념한 주요 기록물과 미래비전 자료, 미래의 부산의료원과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이 담겼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이흥훈 센터장의 특별강연 ‘공공의료의 미래’도 마련됐다.
부산의료원은 개원 15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 이세용 의료원장은 “150년의 역사는 우리의 자랑이지만, 앞으로의 150년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응급·중증 질환 진료 등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부산의료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26-10-0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