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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임야 화재…50여 분 만에 초진
15일 오후 2시 31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23분 초진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100여평(330여㎡)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6-08-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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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서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 3명 경상
15일 낮 12시께 부산 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50대가 몰던 승용차가 빌라 건물 1층 미용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50대) 씨와 미용실 직원 B(60대·여) 씨, 손님 C(80대·여) 씨가 각각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026-08-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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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북한 미사일엔 한 마디도 안 해… 우리가 위협한 적 있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안보 포기 선언"이라고 일축했다.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다.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장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오늘 이 대통령의 8·15 경축사는 국민 포기 선언"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 대표는 "'상호 위협 의사' 내려놓자며 북한 핵개발, 미사일 시험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언제 북한을 위협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선제적, 지속적 평화조치'는 결국 우리만 무장 해제하겠다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또 "'친일재산 환수'를 끄집어냈는데 정작 일본의 과거사 왜곡, 독도 교과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보수 정권 대통령이 이랬다면 '친일정권' 운운하며 길길이 뛰었을 것"이라며 "자신들의 '죽창가'가 결국 선동용 구호에 지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개헌' 이야기는 안 했다. 찔끔찔끔 던져봐도 역풍만 맞으니 못 꺼냈을 것"이라며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말이 그리 어렵냐"고 덧붙였다.
2026-08-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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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축제 16일 행사 우천 예보로 전면 취소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마지막 날 일정이 우천 예보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축제 주관사인 (재)통영문화재단은 행사장 여건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6일 오후 5시부터 무전대로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5일 차 모든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선 승전축하주막과 물놀이장을 비롯해 강강술래,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공연, 대한민국 해군 등이 참여하는 시민거리퍼레이드가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되자 관람객과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통영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게 돼 아쉽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판단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적 수군을 상대로 대승한 전투를 기념하는 이벤트다.
승전일인 1592년 음력 7월 8일(양력 8월 14일)에 맞춰 열리고 있다.
1962년 시작해 이순신 장군 테마 이벤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규모 역시 최대다.
올해는 ‘장군의 바다, 눈물의 난중일기’를 주제로 지난 12일 개막해 16일까지 5일간 치러질 예정이었다.
사실상 마지막 이벤트가 된 15일 ‘승전의 울림 콘서트’와 ‘투나잇통영 불꽃쇼’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콘서트에는 허각, 나상도, 마이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불꽃쇼는 바다에 띄운 대형 바지선 4대에서 쏘오 올린 화려한 불꽃과 음악 그리고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지는 경남 최대 규모 해상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올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무대 2000석과 물양장 관람석 6000석 모두 무표로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2026-08-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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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현금 9440억 재산 분할 재상고 "주주·경영 부정적 영향 최소화할 것"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5)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사건을 재상고했다.
14일 최 회장 측은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1부에 재상고장을 냈다고 알렸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944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다.
최 회장의 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주주들과 그룹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확정일 다음 날부터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내야 했다. 연 472억 원, 하루에 1억 30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재상고를 하면 판결이 확정되지 않아 일단 이자 지급을 미룰 수 있다.
최 회장 측은 SK그룹의 경영 안정성과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노 관장 측에 일부 주식 지급을 제안했으나, 노 관장 측이 전액 현금 지급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다시 살필 대법원은 사실인정에 관한 문제가 아닌 법리 오해나 심리 미진 등을 들여다보는 법률심이다.
최 회장 측은 재상고심에서 '파기환송심 판결에 재산분할 비율이나 규모 산정에 관한 법리 오해가 있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이 사건을 파기하면서 이미 한 차례 판단을 내렸고, 파기환송심이 대법원판결 취지를 따른 만큼 재상고심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된다.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장남인 최 회장과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2015년 최 회장이 한 일간지에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혼외 자식의 존재를 밝히며 파경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2017년 최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돼 다음해 2월 정식 소송에 들어갔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닌 특유재산으로 판단했다.
항소심은 2024년 5월 최 회장이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분할액을 1조 3808억 원으로 크게 늘렸다. SK그룹의 성장에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과 노 관장의 기여가 있었기 때문에 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본 것이다.
판결은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므로 이 돈이 SK에 유입됐다고 해도 재산 분할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다만 위자료를 20억 원으로 산정한 2심 판단은 그대로 확정됐다.
재산 분할만 다룬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판결 취지를 따르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맞다고 판단해 재산분할금을 9440억 원으로 산정했다.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기준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정했다.
'파기환송심 변론 종결일인 지난 6월 26일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노 관장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두 시점 사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사정은 재산분할 비율 산정에 반영했다.
2026-08-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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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美 영토 선언할 것”… 이란 “허황된 망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은 과거에도 이란의 것이었고, 현재도 이란의 것이며, 앞으로도 이란의 영토로 남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낫소카운티 가든시티의 경찰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이란은 지금 아주 심하게 패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질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한 어떤 배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표면적으로 읽으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지만,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있다는 주장을 짐짓 과장해서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내가 원했던 것보다는 군대를 조금 더 많이 사용하긴 했지만, 괜찮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휘발윳값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휘발윳값을 아주 조금 더 내더라도, 아주 사악한 나라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세계 제1의 테러지원국이다.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휘발유를 갤런당) 4달러에 사지만, 괜찮다. 난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난 옳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는 미국 역사상 우리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진적 극단주의자인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 “미친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원)”를 호명하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과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15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트윗으로도, 항공모함으로도, 명령을 내린다고 해서도, 선거 연설로도 장악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은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력 과시에 굴복하지도 않는다"며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라. 지금까지 당신(미국)들은 전략적으로도, 막대한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도 패배를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해협은 오직 이란의 명령에 따라 봉쇄되고 개방될 것”이라며 “당신들이 패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허황된 망상에 빠져 있는 한, 이란은 계속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다. 본질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서로 통제권을 주장하며 무력을 동원해 맞불 봉쇄를 이어가는 와중에 나왔다.
이란은 미국을 상대로 협상 재개에도 선을 그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이란과 접촉하며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지만, 이것이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소속 선박 한 척이 이곳에서 또 공격을 당했다고 UAE 국영통신사 WAM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선박 손상 상황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UAE는 전날에도 ADNOC 소속 선박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선박의 자유로운 항해가 점점 더 어려워지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은 전쟁 이전 평균 통행량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급감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전날 보고서에서 최근 7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든 선박은 151척에 불과했다며 이는 분쟁 이전 평균의 17%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서 보고된 선박 피해는 56건이다. UKMTO는 현재 가장 위험한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 대체 항로인 오만 남부 항로라며 지난 7월 6일 이후 보고된 발사체 피격 사건 18건 가운데 16건이 이곳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26-08-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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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개인정보 18만 건 유출…신원미상 외부공격 추정
서강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의 개인정보 18만 건이 유출돼 대학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서강대는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에 대해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학번(사번),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서강대는 사고를 인지한 후 공격IP 차단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2026-08-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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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 차량에 고의 충돌… 외제차 보험사기 20대 '징역 10개월'
외제차를 몰며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낸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 3단독 박주영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2021년 4월 부산 사상구에서 포르쉐 승용차를 몰다 자신의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택시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정상적인 교통사고처럼 보험 처리를 해 1328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2024년 1월에는 BMW 승용차로 투싼 차량을 충격해 약 454만 원의 보험금을 챙겼고, 2023년 7월에는 렉카차를 몰며 차선을 바꾸는 8t 화물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약 527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씨 측은 불가피한 교통사고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고의 사고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보험사기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일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가 일부만 회복돼 죄책에 상응한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8-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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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선관위, 6·3 지방선거 사범 153건 적발…16건 고발·10건 수사의뢰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6·3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16건을 고발하고 10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또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127건에 대해서는 경고하는 등 모두 153건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선거법 위반 유형 중에는 기부행위 위반 19건, 허위사실 공표 15건, 공무원 등의 선거개입 6건 등이 포함됐다.
또 투표지 훼손·촬영·공개 43건, 시설물 및 인쇄물 훼손 등 32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의 선거운동 10건 등 다양한 유형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2026-08-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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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식 “평화·미래·공존” 메시지 강조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직접 참석해, 20여분간 낭독한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의 평화 공존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청사진을 밝히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향후 국정 운영의 구상을 △희망의 광복 △기회의 광복 △균형의 광복 △평화의 광복이라는 4가지 상으로 힘주어 소개하기도 했다.
경축사에선 평화(19회)와 세계(18회), 미래(13회), 공존(10회), 희망(8회) 등의 단어가 자주 쓰였다. 광복절 경축사로는 이례적으로 성장(10회)과 산업(6회), 경제(4회) 등의 단어도 자주 나타났는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드라이브를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였다. 이번 경축식의 주제 역시 ‘내일이 더 빛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이었다.
북한을 향해서는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하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 말미에 이르러서는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열망은 모든 국민이 하나”라며 여야를 아우르는 국민통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복장 역시 이른바 ‘통합 넥타이’로 불리는, 여야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푸른색이 교차하는 사선 무늬 넥타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부인인 고(故) 최준례 여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최 여사는 1911년 황해도 안악군 안신여학교 교사로 여성 계몽 활동에 앞장서고, 1920년 중국 상해 망명 이후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공로가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이밖에 안종익·이면응·강정신·정대림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이 대통령의 포상을 직접 받았다. 이번 광복절 포상 대상 독립유공자는 총 283명이다.
경축 공연에선 가수 최유정이 40인의 국민합창단과 함께 ‘원 드림’을 합창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패럴림픽 국가대표 등 국민대표들과 무대에 올라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호철 감사원장 등 국가 요인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및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단체와 종단 대표, 주한외교단 및 시민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8-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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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반성’ 언급 안해… 여야, 日각료 야스쿠니 참배에 “깊은 유감”
광복절이면서 일본에겐 패전일인 15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과 ‘부전(不戰·전쟁하지 않음)의 맹세’를 언급하지 않았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등 주요 각료와 집권 자민당 간부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는 우리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패전 81년을 맞아 15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 식사(式辭)에서 “전쟁의 참상을 두 번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본, 안전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안보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은 평화를 중시하는 나라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왔다”며 “각국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일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화를 중시하는 나라’라는 표현은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사용했던 표현이다. 후임인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이시바 전 총리, 민주당 출신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일본을 ‘평화국가’라고 지칭했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이웃 나라가 겪은 피해를 언급하고 반성의 뜻을 표명해왔으나,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재집권한 뒤 2013년 추도사부터 이런 언급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13년 만에 다시 반성과 부전의 맹세를 거론했지만,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는 다카이치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러한 표현이 추도사에서 또 사라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추도사에서 안보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본, 안전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의인데,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은 평화를 중시하는 나라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왔다”며 “각국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일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전몰자 유골 수습과 관련해 "하루도 빨리 고향에 모실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다카이치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로 불리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다.
총리가 아닌 자민당 총재 자격이었으며, 이날 자민당 간부들의 이례적인 단체 참배를 이끈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을 통해 공물 대금을 올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에는 매년 8월 15일 정기적으로 야스쿠니를 참배했지만, 총리로서 첫 일본 패전일을 맞은 이번에는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 반발을 고려해 참배를 보류한 것으로 관측됐다.
대신,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대책담당상,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 등 현직 각료 4명이 참배했다.
이에 여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수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역사의 교훈을 뼈저리게 되새겨야 할 엄중한 시점에 다카이치 내각과 자민당 지도부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시대착오적 도발”이라며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평화를 수호해야 할 방위상과 미래 세대를 길러내야 할 아동정책담당상이 전범들 앞에 고개를 조아린 것은 자국 중심의 왜곡된 애국주의에 갇혀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는 자가당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다카이치 내각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는 역사적 퇴행을 즉각 멈출 것을 경고한다”며 “제국주의의 낡은 망령에서 벗어나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일본통’인 김대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6월 2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한일 방위 협력을 더욱 심화하겠다고 밝혔다”며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오늘의 참배는 양국이 어렵게 쌓아 온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은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진정한 반성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일본 측에 분명하고 엄중한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8-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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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전기본’ 4·5차 정책토론회 20일 개최…’지역별 요금제’ 공청회는 28일 유력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을 위한 4차 및 5차 대국민토론회가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1차(2025년 12월 30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2026년 1월 7일)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활용’ △3차(2026년 4월 22일) ‘전력수요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이은 것으로, ‘전기국가 전환’(4차) 및 ‘전력수요·재생에너지지 전망’(5차)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6월 메가프로젝트(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계획 발표 등 최근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해 오는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재생에너지의 주력전원화를 위한 보급 전망을 논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위원장 장길수)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4차(전기국가 전환), 5차(전력수요·재생에너지 전망)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4차 토론회에서는 ‘전기의 시대’를 맞아 전기국가로의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함께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전기국가란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산업구조·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의 에너지원을 전기화하여 국가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산업·수송·건물 등 경제·사회 전반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기화가 향후 에너지 수요와 전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전기화를 새로운 산업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제5차 토론회에서는 최근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재생에너지의 주력전원화를 위한 보급 전망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4월 3차 토론회에서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한 바 있으나, 지난 6월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12차 전기본 수요소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예상되는 전력수요를 반영해 전망을 재검토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여건 변화를 반영한 전력수요 재전망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부와 12차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전기본 수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4·5차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이 토론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는 한국전력거래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사전신청해야 한다.
기후부는 이번 4·5차 토론회에 이어 오는 9~10월에는 신규원전,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전력시장 개편방향, 송변전 계획 등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연내 실시하기로 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지역별 요금제) 관련 공청회는 오는 28일 개최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별 요금제와 관련, “이달 내 공청회를 거쳐 조만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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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직권면직…헌미 관세협상 등 주도해온 통상 사령탑 경질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 등 실무 사령탑 역할을 해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전격 경질됐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와 대미 투자 협상 등 현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통상 사령탑이 갑작스럽게 교체되는 셈이다. 후임 인선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통상 사령탑 경질로 당분간 대미 통상 협상의 연속성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여 본부장을 직권면직했다.
공무원 신분을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직권면직은 정무직 인사에서 이례적인 조치이지만, 구체적인 면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부 측은 "정무직 인사는 임면권자의 권한 및 정무적 판단 영역으로, 부처 차원에서 배경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임면권자의 인사 조치에 따라 통상 현안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의 경질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쿠팡 이슈 등 민감한 통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서두르라며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상황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다만,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한미 통상 현안이나 협상 과정에서의 업무 성과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대신 업무 외적인 개인적인 이슈가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관련, 여 본부장은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 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기용돼 통상 협상을 이끌어왔다. 산업부는 박정성 통상차관보 주재의 비상 업무 체계를 가동해 당면한 현안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8-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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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격변 속 새로운 광복 필요…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광복의 빛, 산업화의 빛, 민주화의 빛을 밝혀 온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며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전진했다”고 전제하며 “군부 독재가 군림하던 나라에서 내란마저 물리친 모범적 민주 국가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굴곡진 현대사는 오늘의 우리에게 ‘이제 대한민국은 어떤 빛으로 미래를 비출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한다”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을 전 국토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우리의 선조들처럼 적극적 투자로 성장잠재력을 높여 결실을 국민께 고루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혁신의 성과와 미래 성장의 기회가 곳곳으로 고루 퍼져 나갈 때 우리의 담대한 비전은 국민의 삶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비추며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두터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을 것”이라며 “청년이 내일의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 역군이 이뤄낸 발전은 혁신산업 생태계의 토양이 됐고, 주권자들이 쟁취한 민주주의는 무한한 창의와 도전이 꽃피는 기반이 됐다”며 “어렵고 지난한 과업이지만 치열했던 과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켰듯 오늘의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예우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신석정 시인의 ‘꽃덤불’ 가운데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의 생을 불살랐던 순국 선열들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그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기리도록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친일재산귀속법’이 공포된 만큼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대통령의 발언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헌 관련 언급이나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2026-08-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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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서 신호 대기 중 GV80 화재
부산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7분 부산 강서구 가락대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GV80 차량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 씨는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정차하던 중 운전석 아래에서 공기가 새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하차했다.
이후 불길이 번져 차량이 전소됐으며, 소방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8-1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