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안타 3홈런 18득점’ 4시간 동안 한화 두들긴 롯데, ‘5연승’ 꼴찌 탈출 눈앞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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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주찬이 9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이주찬이 9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9일 한화전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투수를 노려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9일 한화전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투수를 노려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3방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했다. 주중 2경기를 모두 가져간 롯데는 9위 한화와 승차를 0으로 만들며 승률에서 뒤진 10위에 자리하며,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뒀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시즌 5차전 홈 경기에서 18-5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4이닝 만에 강판되며 제 몫을 못했지만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폭발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한동희는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로, 시즌 첫 장타와 첫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김태형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전준우가 만루포를 터뜨렸고,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고승민과 레이예스도 3타점씩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직전 삼성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롯데 선발 나균안은 이날도 1회부터 흔들렸다. 한화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2루타를 맞는 등 피안타 4개로 2실점하며 초반 리드를 내줬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롯데 타선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첫 타자 윤동희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번타자 고승민이 한화 선발 페냐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볼넷과 나승엽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6번타자 한동희가 해결사 본색을 드러냈다. 3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2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롯데는 2회말 윤동희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2이닝 동안 52구를 던지며 6피안타 5실점한 페냐를 일찍 내리고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롯데의 물오른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우완 장시환, 좌완 이충호를 차례로 공략하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고승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레이예스의 2타점 중전 안타로 8-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 역시 4회초 나균안이 솔로포 등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불펜 김상수를 일찍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내야 안타와 빗맞은 안타로 추가 2실점하며 8-5로 추격을 허용했다.

5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롯데는 곧바로 6회초 수비에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중견수 윤동희의 호수비로 고비를 넘긴 롯데는 루키 전미르가 1사 만루 상황에서 4번타자 노시환을 삼진, 5번타자 안치홍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6회말 공격에서 다시 두 점을 달아났다. 한동희와 교체 투입된 이주찬이 한화 장민재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 박승욱의 2루타와 유강남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8회말 전준우의 만루홈런(통산 3호) 등을 더해 무려 8득점하며 18-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롯데와 2연전을 모두 패하며 롯데보다 승률에서 조금 앞선 9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기분 좋은 5연승을 챙긴 롯데는 10일부터 사직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 LG 트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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