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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올리브, 밀키트 출시…집에서 맛보는 신선한 레스토랑 요리
레스토랑 엘올리브가 코로나에 지친 미식가들을 위해 밀키트를 출시했다.
수영강변에 자리잡은 엘올리브는 부산에서 10년 넘게 지중해 다이닝을 선보이며, 지역의 양식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 레스토링이다.
엘올리브는 자가 농장인 엘올리브팜을 운영하며, 천연암반수와 무농약 등 친환경농법으로 수확한 식재료로 계절마다 건강과 미식, 두 가지 균형을 맞춘 신선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엘올리브 밀키트에도 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산 바다를 담은 해산물 리조또, 부드럽고 담백한 까르보나라 파스타, 신선한 토마토와 1+한우를 넣어 만든 볼로네제 파스타, 엘올리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최상급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등심스테이크, 농장의 각종채소와 과일이 듬뿍 들어간 샐러드, 시즌 스프 등 엘올리브의 코스 요리를 집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혼밥, 가족과의 홈파티에 딱인 엘올리브의 밀키트는 요리를 미리 만들어놓고 파는 방식이 아닌, 주문을 받은 후 바로 요리를 만들어 냉동, 압축해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하다. 또한 반조리 형태기 때문에 집,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문은 엘올리브 매장으로 전화로 가능하며, 향후 온라인 주문으로도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며, 밀키트는 다음날 오후 3시 이후 픽업 할 수 있다.
밀키트 자세한 조리법은 엘올리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2021-06-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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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델올리브, 나른한 봄 활력 불어넣는 봄맞이 코스 요리
봄을 알리는 빗방울이 재촉하듯 수영강변의 벚꽃나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뱅델올리브의 식탁에도 봄기운이 만연한 시즌 메뉴가 찾아왔다. 이번 봄 시즌 메뉴는 부산의 제철 해산물과 향긋한 봄나물로 식단을 마련했다.
뱅델올리브의 봄 시즌 코스 요리는 몸에 활력을 주고 기운을 북돋워 줄 수 있는 제철 주꾸미, 갑오징어, 부추 퓨레, 냉이 드라이, 삼채나물 등 애피타이저가 우선 입맛을 돋운다. 이어 제철 주꾸미와 대저 짭짤이 토마토, 유채나물을 곁들인 오징어 먹물 생면 스파게티가 상큼한 봄의 맛을 선사한다.
메인 요리는 △오늘의 생선요리 △한우 안심스테이크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유기농 어린 양 갈비 중 선택하면 된다.
디저트는 크림 치즈 아이스크림과 대마산 치즈, 계절과일을 곁들여 단짠의 맛을 강조하고 호일 비스킷을 얹어 고소하다. 여러 시트러스 과일의 제스트와 올리브팜 농장 꽃들을 이용해 봄의 화사함을 표현했다.
지중해 코스는 파스닙 퓨레와 오렌지 살사소스, 펜넬 샐러드를 추가해 마리네이드 한 붕장어에 세몰리나 가루를 입혀 튀겨내어 허브오일을 곁들여서 마무리한 애피타이저로 시작한다.
여기에 엔초비와 크림, 레몬크림과 아몬드 참, 드라이 홍게 살을 얹어 마무리한 브로콜리 스프가 제공된다. 이어서 봄철 달래를 이용해 조리한 달래 소라 리조또가 등장한다. 달래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줄기 부분은 페스토로, 뿌리는 튀겨서 가니시로 사용했다.
주요리를 맛본 후 드디어 디저트다. 쑥 크림과 쑥 케이크의 쌉싸름함과 오렌지, 패션후르츠를 곁들인 레몬 파르페의 상큼함으로 맛의 대비를 주었으며 올리브 팜 농장에서 따온 매화꽃과 노란 꽃들을 매치시켜 개나리가 핀 봄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따뜻한 햇살 나른한 봄, 아름다운 수영강변의 풍경도 즐기고 벵델올리브의 제철 요리로 심신을 깨워 보는 건 어떨까?
한편, 뱅델올리브는 고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밀키트를 준비 중이다. 뱅델올리브 레스토랑 고급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2021-03-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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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건강한 맛의 수확, 뱅델올리브의 가을 코스요리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풍성하고 건강한 계절,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수영강변에 자리잡은 뱅델올리브의 식탁에도 가을 분위기 넘치는 시즌 메뉴가 찾아왔다. 산과 들이 온통 노랗게, 빨갛게 색색이 물들어 여유로움이 가득한 가을이지만 여전히 쉽게 움직이기 힘든 요즘 뱅델올리브에서 제철 음식으로 가을을 흠뻑 느껴보자.
뱅델올리브의 코스 요리는 지중해 코스 요리와 시즌 코스가 있다.
먼저 지중해 코스는 대하, 갈치와 가을에 수확된 곡물류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맛볼 수 있다. 먼저 병아리콩을 갈아만든 허머스에 아귀포, 곡물튈, 블랙올리브, 대추 방울토마토, 잣을 곁들인 에피타이저가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카라멜라이징 마카다미아 고구마 말랭이를 곁들인 엘 올리브 팜 고구마 스프와 제철 대하구이, 우엉, 꼬시래기, 홍해초 드라이를 곁들인 날치알 크림 리조또가 품격을 더해준다.
식사 후 나오는 디저트는 가을에 느낄 수 있는 모든 곡물이 들어간 현미 아이스크림이다. 땅콩 초코 크럼블과 위에 올려진 곡물 비스킷 카라멜 팝콘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즌 코스는 먼저 썬 드라이 토마토 살사와 오렌지, 먹물로 만든 라이스칩을 곁들인 광어 스프레드가 식욕을 돋우면, 새우로 만든 비스큐 소스에 껍질째 먹는 소프트 쉘 크랩, 펜넬리체 면을 이용해 만든 소프트 크랩 파스타가 등장해 입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메인 요리는 △오늘의 생선요리 △엘올리브 팜 감자 매쉬와 데미글라스 소스로 풍미를 더한 특상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 △엘올리브 팜 감자 매쉬와 데미글라스 소스로 풍미를 더한 특상급 꽃등심 스테이크 △엘올리브 팜 민트 페스토를 곁들인 유기농 어린 양갈비가 있다.
디저트는 단호박과 귤 소스를 곁들인 곶감 안에 계피, 생강을 가니시로 넣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슈를 접목시켜 만든 호박 귤 소스 감말랭이 슈크림이다. 감말랭이와 아몬드 튈과 낙엽 튈을 함께 곁들여 가을을 표현했다.
한편, 뱅델올리브는 최근 커피드포트를 새롭게 시작했다. 커피드포트는 뱅델올리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커피드포트는 원두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로 구현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최고의 커피를 추출한다. 뱅델올리브 레스토랑 메인 파티쉐의 손길로 만들어진 '올리브 타르트' 또한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 커피와 디저트, 아름다운 수영 강변뷰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가을을 흠뻑 느껴보는 건 어떨까.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2020-10-1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