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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주), 초록우산에 학교폭력예방 사업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송월(주)(회장 박병대)은 1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노희헌)에 학교폭력예방 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는 2018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일보,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이 공동주최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폭력예방 아동옹호 사업이다.
박병대 송월(주)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여 이번 영상제가 새로운 학교, 학급 문화에 만드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상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오는 11월 7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과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2-09-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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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송월㈜, 2021 노사문화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
경남 양산의 송월㈜(회장 박병대)이 ‘2021 노사문화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이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수여 하는 정부 포상이다.
올해 노사문화대상에는 2019~2021년 3년 동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12개 기업체 중 28곳이 신청했다. 이 중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각각 2개 기업, 장관상 5개 업체 등 총 9개 업체가 선정됐다.
송월은 72년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26년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 아래 업계 1위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송월 노사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자, 노 측은 임금 동결과 휴업 등의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에 사 측은 고용 유지와 함께 선제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등 상생의 일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원을 또 고용 안정에도 기여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고, 정년 이후 64세까지 촉탁직 채용이 가능하도록 해 고령자의 고용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우선 투자를 원칙으로 시설·장비를 증설해 내국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도 도모했다.
이밖에 송월은 대리점과 상생 경영을 위해 본사 포장 물류센터를 가동해 대리점 재고 보유 부담을 줄이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한편 노사문화대상의 시상식은 내달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3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은행 대출 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2021-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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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양산상의회장, 양산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2000만 원 기탁
경남 양산상공회의소는 “박병대 상의회장(송월㈜ 회장)이 양산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며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회(이사장 박정수)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나눔과 봉사, 사회 환원은 기업의 책임이자 역할”이라며 “지역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억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949년에 창립한 송월㈜는 국내 1위 타월 생산기업으로, 2007년 부산 사직동에서 양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2월 회원의 만장일치로 제14대 양산상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대해 박정수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회 이사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항일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에 후원금을 내줘 감사하다”며 “기념관을 순조롭게 건립해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말 완공 예정인 양산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는 후원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안갑원 ㈜성광벤드 회장이 2억 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내 기관과 단체, 개인 후원이 잇따르면서 이날 현재 누적 후원금은 7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2021-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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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상의 14대 회장에 박병대 송월㈜ 회장 선출
경남 양산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에 박병대(63) 송월㈜ 회장이 선출됐다. 양산상의는 24일 상의 5층 컨퍼런스홀에서 제14대 회장과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박병대 부회장을 회장으로 의결했다.
박 신임회장은 “만장일치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경제와 상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기업의 권익 향상과 애로 해소, 다각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산상의는 제13대 조용국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박태호 진흥철강㈜ 회장, 도종호 한성모직㈜ 부회장, 정연택 디씨엠㈜ 회장, 조수선 ㈜세진큐앤텍 대표이사,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이사, 박창현 ㈜희창유업 회장,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노왕기 국림피엔텍㈜ 대표이사와 박만영 ㈜콜핑 회장을 감사로 선임하는 등 총 87명의 제14대 의원단을 구성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2021-02-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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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테크] 송월테크놀로지-신소재 항공부품 국산화 꿈 이루고 세계적 항공사에도 납품
송월(주)의 자회사인 송월테크놀로지가 보잉(Boeing)사, 엠브라에르(Embraer)사 등 세계 굴지의 항공기 제조사에서 쓸 복합재를 생산해 납품한다. 동시접합기술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적용한 뒷날개 구조물을 생산한 것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처음이다. 올해부터 7년에 걸쳐 납품하게 될 계약 규모는 250억 원에 달한다.
고난도 ‘동시접합기술’ 적용
초경량 항공기 복합재 생산
보잉사 등 7년간 250억 원 계약
엔진용 부품까지 제작 납품 ‘유일’
방산 항공·우주 위성 사업 도전
“엔지니어 잠재력 더 끌어올릴 것”
■고도 기술 부품 국산화 성공
“엠브라에르의 Tier1(1차 협력업체), 보잉의 Tier2(2차 협력업체)인 국내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에서 먼저 저희 쪽에 협력 제의가 왔어요. 경남 사천 항공클러스터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체 간 교류는 많았어요. 2019년부터 추진해 2020년 12월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박준환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대표 자리에 오르며 본격 경영에 나섰다. 송월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복합재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경량 신소재를 말한다. 기존의 금속재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마모와 부식에는 강해 항공 분야 뿐 아니라 철도, 자동차, 선박, 건축,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꿈의 신소재’다. 특히 항공용 복합재 구조물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원에 달한다.
“동시접합기술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두 가지 제품을 접합과 동시에 성형까지 하는 기술을 말해요. 개발된 지는 꽤 됐는데 선진국에서도 협력업체들한테 물량을 주지 않고 비법도 알려주지 않아 경험을 가진 업체가 많이 없어요.”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 한국항공이 경험을 갖고 있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국산화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저희가 만든 뒷날개 제어면의 복합재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개발한 80~140인승 급의 제트 민항기 엠브라에르 E2 기종에 장착되게 돼요. 에어버스의 A220과 경쟁 기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앞으로 에어버스 보잉기나 다른 비즈니스 제트들과도 충분히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보고 있어요.” 박 대표는 에어버스와 보잉이 전 세계 항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곳을 선점하는 업체가 ‘메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우주 시대’를 준비하다
항공부품 중에서도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은 한 번 더 차별화된다. 엔진 부품은 워낙 고온·고압에서 사용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엔진 부품의 경우 다른 부품과 달리 항공기 제조사가 OEM 방식으로 취급하지 않고 롤스로이스나 GE 등 전문제조회사에서 따로 제작한다.
송월테크놀로지는 타 항공 복합재 업체와 달리 엔진 부품도 제작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납품하고 있다. “엔진용 부품까지 만드는 복합재 업체는 송월테크놀로지가 유일합니다.” 위성에 들어가는 패널도 송월테크놀로지의 주력 생산 제품 중 하나다. 한국항공과 협력을 맺어 이미 달 탐사 궤도 위성, 425 위성 등에 납품한 경험도 있다. 최근에는 UAM PAV, 무인기, 드론에 사용되는 복합재 부품도 개발 중이다.
“전략적으로 방산 항공, 우주 위성 쪽으로 사업 확장 계획을 잡고 있어요. 그쪽으로 시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일론 머스크가 화성행 우주선 발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데, 달이 됐든, 화성이 됐든 일반인들이 그곳을 다닐 수 있는 날이 ‘이번 생애’에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항공의 경우 전략산업이기 때문에 국산화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희 같은 협력업체가 나서서 국산화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합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대표로서 맡은 임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송월(주)송월테크놀로지는 2015년 송월(주)이 영진C&C라는 탄소섬유 업체를 인수하면서 생겨났다. 이 때 직원 35명, 공장 500평 가량 규모이던 것이 지금은 직원 80명, 공장 3500평 정도 규모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글·사진=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2021-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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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인 등 오피니언 리더 5명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동시에 각 1억원, 총 6억 원 이상의 고액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기업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이같은 고액 기부가 동시에 이뤄진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부산적십자(회장 서정의)는 14일 오전 11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부산적십자 아너스클럽의 신규 회원 5명에 대한 가입식을 가졌다.
부산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총 5억 원 이상 전달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송월 박병대 회장·한국기업 황철호 대표
BNK희망나눔재단 배규성 이사장·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
이날 선보공업(주) 최금식(부산일보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회장, 송월(주) 박병대(부산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 회장, (주)한국기업 황철호 대표이사,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 배규성 이사장,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이 기업과 단체를 대표해 동시 가입했다. 부산적십자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최금식 회장은 평소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데 무척 적극적인 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적십자를 통한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 적십자 박애장 금장, 2019년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병대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부산적십자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평소에도 ‘함께하는 삶’에 가치를 두고 부산적십자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한 공로로 2017년에는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의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 기탁을 결정했다는 게 부산적십자측의 설명이다.
황철호 대표는 올해부터 부산적십자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위해 더 큰 헌신과 기여를 하겠다는 의미에서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은 각종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이재민과 현장 활동 인력을 위한 신속한 구호급식을 위해 필요한 적십자 이동급식차량 제작 지원을 위해 1억 5000여만 원을 기탁,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지원으로 제작된 이동급식차량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재난·재해 발생할 경우 이재민과 현장 활동 인력들에 급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적십자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하는 부산 대표 공공기관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9억 7000여만 원을 기탁하는 등 부산적십자를 통한 누적 기부금액이 개인, 법인, 기관 및 단체를 통틀어 최초로 10억 원을 초과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2020-10-1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