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서 초과대출 금융사고 또 터졌다…64억 원 규모

22일 금융사고 2건 공시
사고 금액 64억 원 규모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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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사옥.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사옥.

NH농협은행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22일 공문서위조 및 업무상 배임과 업무상 배임에 각각 해당하는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사고 금액은 각 53억 4400만 원과 11억 225만 원으로 총 64억 46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A 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A 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손실 규모는 1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됐다. 또 B 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역시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 9900만 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적발은 지난 3월 금융사고 확인 후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5일에도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문제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은행권의 횡령과 배임 등 사고가 최근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에는 우리은행에서 700억 원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에는 경남은행에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자금 3000억 원의 횡령이 발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7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관련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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