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거제시장 선거 ‘극과 극’ 여야 …민주 ‘냉랭’ 국힘 ‘후끈’

국힘 유력 후보 잇따라 출마 선언
치열한 당내 경선 예고에 잰걸음
민주 변광용 시장 3선 도전 유력
출마 독식 반감에도 대항마 없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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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시화 했다. 캠프 제공 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시화 했다.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둔 경남 거제시 여야 정치권 분위기가 극과 극이다.

1년여 만에 시장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유력 후보자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 예선 준비로 후끈 달아오른 반면, 현직 시장이 버티고 있는 민주당은 극도로 차분한 분위기다.

권민호(69) 전 거제시장은 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시화 했다.

권 전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 간절한 염원을 안고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며 “해 본 사람, 해 낸 사람, 해 낼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거제의 현 상황을 ‘암담한 현실’로 진단하며 “이미 거제는 쇠퇴의 궤도에 들어섰다. 이런 위기 앞에서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 구호가 아니라 정책과 행정을 잘 아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거제를 잘 알고, 무엇이 필요한지, 거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 왔다”며 “사즉생 생즉사의 정신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해 거제를 다시 힘차게, 뜨겁게 달구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소속으로 7·8대 경남도의원과 7·8대 거제시장을 지낸 뒤 2018년 탈당했다.

이후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와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연거푸 도전했다가 모두 낙마하자 2022년 복당했다.

지난해 박종우 전 시장 중도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 국민의힘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6.3 거제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선민 거제시의원(왼쪽)과 정수만 경남도의원. 본인 제공 6.3 거제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선민 거제시의원(왼쪽)과 정수만 경남도의원. 본인 제공

이로써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도 본격화하게 됐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김선민(38) 거제시의원과 정수만(65) 경남도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작년 재선거 후보로 나섰던 박환기(62) 전 거제시부시장과 전기풍(59) 경남도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변광용(59)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변 시장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제9대 거제시장을 역임했다.

거제 최초 민주당 계열 단체장이었지만, 4년 뒤 치른 제8회 지방선거에선 박종우 전 시장에게 0.39%포인트(P) 차로 석패하며 연임에 실패했다.

지난해 치러진 거제시장 재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내외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부산일보DB 지난해 치러진 거제시장 재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내외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부산일보DB

그런데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면서 또 한번 기회가 왔고, 4월 재선거에서 무려 18.63%P 차로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 집안 싸움으로 일부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재선거 압승 이후 잠잠해졌다.

백순환(66) 전 거제지역위원장, 옥영문(64) 전 시의회 의장, 옥은숙(58) 거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문상모(57) 전 서울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지만 실제 경선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변 시장의 출마 독식에 대한 당내 반감도 일부 있지만, 승리를 위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대항마가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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