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양건설 "양산 상북면 주목하라" 개발 호재에 신도시 급부상

‘두산제니스’ 1차 이은 2차 주택 사업
84㎡ 중심 1155가구 분양 준비 착수
뛰어난 교통·생활 인프라 모두 갖춰
3차까지 추진 3800가구 미니 신도시
20년 흑자경영 신용평가 A등급 인증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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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다음달 1차 준공을 시작으로 조성된다. 신태양건설 제공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다음달 1차 준공을 시작으로 조성된다. 신태양건설 제공

(주)고향의 봄이 지난 2021년 공급해 조기 완판에 성공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 1368가구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가운데 2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 1차 사업지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인 2차 사업은 1155가구 규모로 공급 예정이다. 고향의 봄은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사인 (주)신태양건설의 계열사다.

■3800가구 미니 신도시 주목

양산시 상북면이 주목받는 이유는 양산시가 이 일대를 대규모 민간택지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 덕분이다. 최근 양산 신도시와 사송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곳이 신흥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석계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도 마련됐다.

신태양건설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 1368가구의 순조로운 입주 준비에 나서면서 수분양자들의 입주 편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대로 2차 사업 1155가구도 분양 준비에도 곧 착수한다.

2차 사업의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1차 사업과 연계하면 2523가구의 신흥 주거지가 들어서게 된다.

2차 사업의 전용면적별 공급 세대수는 △59㎡A 294가구 △59㎡B 100가구 △59㎡B-1 1가구 △84㎡A 538가구 △84㎡B 222가구로 예정하고 있다.

신태양건설과 꽃피는 고향의 봄은 2차 사업도 소비자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1군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호 회장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1차 사업 성공에 이어 2차 사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현재 계획 중인 3차 사업까지 합치면 양산 상북 일대는 38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2차 사업은 전체 단지의 30%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설계,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과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녹조 현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킨 낙동강 물이 아닌 청정 명산인 가지산의 맑은 물이 모이는 밀양댐 1급수를 수돗물로 공급할 예정이다.

1차와 함께 1155세대 규모의 2차 아파트도 추진되고 있다. 신태양건설 제공 1차와 함께 1155세대 규모의 2차 아파트도 추진되고 있다. 신태양건설 제공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인프라

상북면 일대의 교통 인프라는 뛰어난 미래가치를 지닌다. 경부고속도로의 양산 IC까지는 5분 거리인 데다,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 지역까지는 10분대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KTX 울산역과도 가깝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도 할 수 있으며, 양산도시철도의 종점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를 이용하면 양산 신도시 방면은 물론,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미래의 교통여건은 현재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을 잇는 광역철도와 경남 김해~양산(상·하북)~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업비 1조 9354억 원이 투입돼 경전선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도시철도 북정역~상·하북~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총 51.4km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복선전철로 건설될 예정이다.

따라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시 상북면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최대 수혜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 대상지의 내부 단지 조감도. 신태양건설 제공 2차 사업 대상지의 내부 단지 조감도. 신태양건설 제공

■“문학적 창의성을 건축물에 접목”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상황에서 신태양건설은 2차 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도 주목받고 있다.

박 회장은 부산지역 의대를 다니다 가정형편상 학업을 포기하고 문학도의 길을 걸으며 건설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부산의 대표 건설인이다. 그는 “성공한 삶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경영철학과 함께 시를 쓰는 건설인으로 더 유명하다.

박 회장은 2006년 열린시학 신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문학적인 창의성과 섬세한 감성을 건축물에 녹여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그는 “설계 단계부터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안을 찾는 고민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한다.

신태양건설은 1995년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된 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20년 가까이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지역 건설사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A등급 인증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아미산 전망대,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는 해운대구 오피스텔 ‘베르나움’, 북구 화명동 ‘레지던스 엘가’ 등이다.

최근에는 2011년 부도가 난 옛 판타시온 리조트를 인수한 뒤 영주 소백산스파리조트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오는 6월 여름 성수기 재개장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 회장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 800여 곳에 이르는 크고 작은 사업장 건축을 맡아오면서 '신뢰와 정도경영'을 통해 한 번도 완성하지 않고 중간에 그만둔 경우가 없었다"며 "영주소백산스파리조트가 정상적으로 개장을 하게 되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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