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발리로 바로 간다”…에어부산, 발리·자카르타 노선 받았다

국토부, 30개 노선 운수권 항공사 배분
부산-발리 주4회, 부산-자카르타 주 3회
인천공항 가야만 했던 불편 대폭 해소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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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김해공항에서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미지투데이 앞으로 김해공항에서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미지투데이

앞으로 김해공항에서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또 김해공항-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도 새로 생긴다.

그동안 발리와 자카르타를 가려면 인천공항으로 가야 했는데 앞으로 지역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발리·자카르타 운수권을 받음으로써 지방공항 중에서 김해공항은 유일하게 5000km 이상 장거리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5월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운수권은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몽골 등과 항공회담을 열어 확보한 운수권이다. 운수권을 항공사에 나눠주면 항공사들은 준비작업을 거쳐 실제 취항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1월 31일 한-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을 열어 한국의 지방공항과 자카르타간 주7회, 한국 지방공항과-발리간 주7회 노선이 새로 만들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에 배분을 한 결과,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이 주4회, 부산-자카르타는 진에어 주4회, 에어부산 주3회를 갖게 됐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에서 발리와 자카르타를 오가는 노선이 확보된 것이다. 현재 이들 노선은 인천공항에서만 운항되고 있다.

에어부산이 실제 언제쯤 취항할지는 미지수다. 가지고 있는 항공기를 재배분해서 스케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발리는 인기노선이어서 가급적 빨리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리는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이, 자카르타는 상용(비즈니스)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또 청주-발리간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주 3회를 받아 충청 지역 주민들이 발리를 오갈 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에 부산에 본사를 둔 신생 항공사 시리우스가 화물노선을 배분받았다. 시리우스는 싱가포르간 이원5자유 노선 주 5단위, 중간5자유 노선 주6회를 받았다. 인천에서 싱가포르를 오가는 화물여객기를 운항할 전망이다. 아울러 태국 중간5자유 노선도 배분받았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올해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항공회담을 열어 운수권을 확보해 오고 있다”며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조기 취항을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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