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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지난해 3708만원으로, 대구(3137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다. 클립아트코리아
부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지난해 3708만원으로, 대구(3137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다.
또 지역내총생산 전체 규모는 경남이 충남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남의 조선과 방위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3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 통계(GRDP)’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조 561조원으로 전년보다 149조원(6.2%) 증가했다.
경기도가 651조원으로 1위였고 서울이 57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이 1352조원으로 전국의 52.8%를 차지했다.
부산은 121조원으로 전국에서 5위였다.
그런데 이를 1인당 지역내총생산으로 환산하면 부산은 3708만원으로 초라한 실적을 나타냈다. 울산이 8519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이어 충남(6776만원)이 2위, 서울(6122만원)이 3위였다.
부산은 지난해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2.7%로, 전국평균(2.0%)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이렇게 낮은 것은 생산규모 자체가 원래 작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2616만원이었다. 서울 울산 대전 등은 전국평균(2782만원)을 상회했고 부산 경남 등은 하회했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임의로 처분(소비·저축)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서울이 3222만원으로,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서울의 급여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인 데다 서울 인구가 줄면서 1인당 소득지표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